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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2020.03.20 18:3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가운데 핵심인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 원전 산업의 시계는 사실상 멈춰 버렸다. 학계 및 업계 등 각종 우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국내 원전 산업의 핵심 기업 중 하나인 두산중공업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2000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고, 최근 노조에 '경영상 휴업'을 협의하자는 요청서를 보냈다.그나마 마지막 희망으로 꼽히는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두고 정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두산중공업의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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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2020.03.12 20:18
[미래경제 김석 기자]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후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는 대한민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를 패닉 상태로 만들고 있다.3개월이 경과한 지금도 코로나19는 걷잡을 수없이 확산되고 있고, 사망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달 초를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모양새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갑자기 신천지 교인들로 하여금 코로나19는 전국으로 확산되는 위중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실제로 코로나19로 말미암아 대구는 인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시내는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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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2020.02.20 18:56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경기침체에 ‘코로나19’라는 초대형 악재까지 겹치면서 국내 경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확진 환자가 왔다간 곳이면 임시 휴업을 하고 소독과 방역을 끝내고 문을 열어봤자 고객들의 발길이 뜸해진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대형쇼핑몰이나 마트는 물론 관광지 식당들도 손님이 뚝 끊긴 모습이다.국내 오프라인 유통산업은 2010년 이전까지 호황을 누렸다. 수익성도 좋았으며 영업이익률이 10%에 육박하며 효자산업으로 각광받았다.이는 경기가 좋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보여준 상품과 서비스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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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2020.02.10 19:36
[미래경제 김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전 세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실제로 우리 정부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 등 강력한 처방을 내렸을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사항과 예방법을 수시로 홍보하고 있다.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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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17:50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역대 은행권 수장 출근저지 사태 가운데 27일이라는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이 사태의 처음 시작은 ‘낙하산 인사’와 ‘관치’에 대한 거부권 행사로 명분은 분명했다.하지만 27일 간의 사투 끝에 정작 이를 주도했던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은 무엇을 얻었는지 그리고 이 사태가 향후 금융권의 어떤 역사로 기록될지 의문이 남는다.윤종원 행장 임명 당시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청와대 출신 인사를 기업은행장에 내려보내려는 것이야말로 문재인 대통령이 그토록 분노하던 '인사 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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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17:5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일부 지역은 서민들이 납득하기 어렵고 위화감을 느낄 만큼 급격히 상승한 곳이 있는데, 이런 지역들은 가격이 원상회복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신년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정부의 잇단 초강력 부동산 규제에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값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셈이다.정부가 지난해 말 고강도 부동산규제인 '12·16대책'을 내놓은 지도 한 달이 됐다.12·16대책의 주요 골자는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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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16:59
[미래경제 김석 기자] 우리나라 속담에 '언덕은 내려다보더라도 사람은 내려보지 말라'는 말이 있다. 어떠한 경우로든 사람을 낮게 보지 말라는 격언이다.우리 사회에서 갑질은 지위고하(地位高下)를 막론하고,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직장 내 갑질과 경영일선 현장에서는 아직도 갑질문 화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있는 자가 없는 자를 홀대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계약 파기 또는 공사 대금 미지급 등이 빈번한 건설업종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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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 18:08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올해 10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소 기록을 세운 반면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워 조만간 인구의 감소세가 ‘초읽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더욱이 경제활동을 이끌어가는 노동인구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국가 위기 사태와 같은 심각함으로 인식해야한다.세계무역기구(WTO)의 전망을 보면 2040년 한국의 인구는 지난해와 비슷하겠지만 노동인구는 17% 줄 것이라고 조사됐다. 앞으로 20년간 전체 인구에는 큰 변화가 없겠으나 지속적인 저출산과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는 현격히 줄어들어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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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0 17:57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금융당국의 은행권에 대한 규제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대부분 은행의 수익사업과 직결된 규제들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금융당국의 지나친 개입이 자칫 은행업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지난 16일 정부와 금융당국이 급등하고 있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15억 이상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강화가 주된 골자다.특히 주담대 뿐만 아니라 전세대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이라는 점에서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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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9:1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신사업 육성‧혁신 위한 규제 철폐 이 단어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 자주 언급된 말이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에서 유일한 돌파구로 꼽히는 모빌리티‧바이오 등 신사업에 대한 중요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하지만 최근 일명 '타다 금지법'의 통과를 보면서 혁신 산업에 대한 정치 논리가 개입 될 때의 위험성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생각이 든다.지난 6일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여객자동차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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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5:57
[미래경제 김석 기자] 체납과 탈세는 국가 재정을 좀먹는 행위다. 특히, 타인 명의로 재산을 은닉하는 등 고의적으로 체납처분을 회피하고, 호화롭게 생활하는 악의적 체납행위는 대다수 성실납세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 준다.이에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은 매년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또한 마찬가지다. 국세청은 지난 4일 고액·상습체납자 6838명(개인 4739명·법인 2099개)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전국 일선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일제히 공개했다.올해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의 총 체납액은 5조40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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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8:0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얼마전 온라인상에 ‘양파거지’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감자로 달아올랐다.코스트코코리아가 푸드코트에 비치했던 무제한 리필 양파 기계를 없애면서 더욱 이슈가 된 이야기다.코스트코 측은 지난주부터 전국 매장 푸드코트에 비치됐던 양파 기계를 없애고 핫도그를 구매하는 소비자에 한해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소량의 양파를 제공하기로 본사 방침을 정했다.코스트코가 양파 기계를 없앤 이유가 있다. 한 때 온라인상에서는 코스트코 ‘양파거지’가 화제가 됐는데 양파를 밀폐 용기에 담아가는 사람, 접시에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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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17:38
[미래경제 윤준호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사모펀드 제재 조치안을 보면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속담이 떠오른다.이 속담은 당장에 빈대 한 마리를 잡으려고 집에 불을 지른다는 것으로 마음만 앞서 앞으로 초래할 위험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손해를 보는 경우를 일컫는다.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최근 발생한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손실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통 경로인 은행에 대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은 원금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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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2019.11.11 19:37
[미래경제 김석 기자] 전라남도에는 오랜 풍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벌교 가서는 주먹 자랑을 하지 말고, 순천 가서는 인물 자랑, 그리고 여수 가서는 돈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다.이는 자신이 제아무리 최고라 생각하더라도 분명 (자신 보다) 또 다른 강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늘 겸손의 자세를 유지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이다.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과시적 호화·사치를 일삼는 것으로 판단되는 고소득 탈세 혐의자 122명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당시 조사 대상에는 유명 연예인은 물론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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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4 17:3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비정규직 제로'를 내세우며 일자리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87만에 육박한다는 통계청의 새로운 자료 발표 이후 역풍을 맞고 있다.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는 748만1000명으로 지난해 8월 기준 661만4000명보다 86만7000명(13.1%) 증가했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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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2 15:06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일본 불매운동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거론되는 유니클로가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에도 아랑곳 않고 최근 한국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지난 7월 불매운동 시작 후 신상품 홍보 등 움직임을 자제했던 유니클로는 최근 매장을 늘리고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두고 겨울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매출 회복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더욱이 문제는 최근 유니클로가 ‘위안부 조롱 논란’을 일으키는 광고를 하면서 더욱 공분을 사게 됐다는 점이다. 유니클로 측은 이에 광고 송출을 중단했고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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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2019.10.07 19:50
[미래경제 김석 기자]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어수선하다. 안으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진보‧보수 진영의 장외집회가 있고, 밖으로는 한일 갈등과 무역전쟁으로 인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있다.그러다 보니 이들로 인해 파생되는 논란도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최근 사회관계 망 서비스(SNS)에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린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와 일본산 제품의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해 물의를 빚고 있는 국내 최대 치킨 업체인 BBQ다.우선, 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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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19:4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경기 하락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데, 요즘 우리 경제는 버려지고 잊혀진 자식이 된 것 같다" 지난 19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작심하고 내놓은 발언이다.최근 들어 국내 기업 전반에는 어느 때 보다 위기의식이 퍼져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대외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국내 시총 상위 그룹 총수들도 잇달아 국내 경제 및 기업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구광모 LG회장은 최근 열린 사장단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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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11:21
[미래경제 김석 기자] 외교부는 대한민국의 외교와 관련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주요 업무로는 다자·양자 간 경제외교 및 국제경제협력 외교, 국제관계 업무에 관한 조정 그리고 대외홍보 등이다.말 그대로 외교부는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 하더라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부 소속 직원들의 행태를 보면, 이게 정말 외교부인지 아니면 범죄자를 양성하는 곳인지 도통 감이 오질 않는다.특히 성추문과 관련해서는 연례행사처럼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8월 에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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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2019.09.05 17:56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생활문화기업 LF가 10월에 첫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를 론칭한다. 지난해 9월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 맨 룰 429’를 론칭한 뒤 약 1년만에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를 내놓으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올해 상반기 패션업계의 의류 판매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LF, 한섬 등 패션 대기업은 고전했지만 화장품과 신발을 앞세운 휠라, 신세계인터내셔날, F&F의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하며 부업에서 재미를 본 셈이다.패션기업이면서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LF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