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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17:5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SPA 의류 브랜드 ‘탑텐’(TOPTEN10)이 인터넷 홈페이지가 마비와 각종 오류로 먹통인 가운데 온·오프라인몰 동시 할인 이벤트를 열며 사과는커녕 매출 홍보에만 집중하면서 소비자 불편은 뒷전이라는 눈총을 받고 있다.특히 이 같은 상황에 “온라인 사이트 마비에도 불구하고 21억원 매출 기록했다”는 자료를 배포해 더욱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앞서 탑텐은 지난 10일 10가지 상품을 1+1으로 판매하는 브랜드 페스티벌 텐텐데이(1010DAY) 프로모션을 열었다.그러나 정작 탑텐 인터넷 홈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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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18:1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올해만 세번째 가격을 올린 프라다(prada)가 전범기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라 시끌벅적하다. 이러한 논란도 벌써 세번째로 잦은 반복에 실수라고 여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프라다는 지난 2008년과 2014년에도 전범기 디자인 의상을 선보여 논란이 된 데 이어 또다시 전범기 이미지를 내세웠다. 프라다코리아는 해당 게시물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본사에 게시물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다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가 연상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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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8:56
[미래경제 김석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대 항공사가 이제는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됐다. 땅콩 회항과 물벼락 갑질 논란을 야기한 대한항공과 기내식 대란을 초래한 아시아나항공이 그 주인공이다. 엄밀히 말하면 한진家 조양호 회장 오너 일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라고 하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실제로 한진가는 지난 4월 막내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이후 그동안 묻혀 있던 각종 '갑질'과 비위 행위 등에 대한 증언과 제보가 쏟아지며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됐다.우선, 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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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16:34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고혈압 치료제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고혈압 환자의 불안이 확산됐다. 특히 일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가 오히려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문제가 된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17만8536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들이 무료로 다른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안내 중이다.문제가 된 고혈압 치료제는 중국 ‘제지양화하이사’의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을 사용했는데 여기에 발암가능물질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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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17:23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국내 면세점 제도와 관련해 잦은 수정을 거친 ‘수정된 특허제’가 선정-발표됐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문제점들이 산적한 모양새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다.정부의 면세점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는 면세점 특허기간을 5년으로 유지하되 대기업은 1회, 중소중견은 2회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정된 면세점 제도개선 권고안’을 확정발표했다.이번 권고안은 업체들의 신고제로 전환할 경우 예상되는 업체 난립을 방지하고 관세·부가가치세를 면제받는 혜택을 부여하는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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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 20:39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쇼핑이 언론과의 소통 강화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내세우는 것은 기자들을 상대로 SNS를 통한 온라인 소통이다.롯데쇼핑 홍보실은 지난 1월부터 4개의 유통계열사(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를 통합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3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롯데쇼핑 라이브(live)’를 공식 오픈했다.새롭게 선보이는 ‘롯데쇼핑 라이브’는 통합홍보실의 신설된 뉴미디어팀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기존의 언론홍보외에도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하고자 함이다. 4개 쇼핑계열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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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16:53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래저래 고심이 많은 모양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온라인 시장으로 이동이 빨라진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까지 상승하면서 실적 부진 점포를 정리하는 결단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영업시간까지 단축하며 경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무엇보다 국내 산업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통업종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매장 출점 계획은 전무해 일자리 창출 약속에 나섰지만 오히려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매출이 부진한 경기 일산 덕이점을 매각했다. 지난 1월 말에는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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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2 14:43
[이민택 신화슈타인 대표]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물으면 청와대가 답한다'는 기조 아래 청원 제기 후 30일 내에 20만명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보좌관 등)가 답변을 하는 국민청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일까. 정부와 국민의 소통 창구인 국민청원 게시판은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개설된 이후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근까지 십 수만건에 달하는 국민 청원이 올라와 있다.국민 청원 건도 다양하다. ‘조두순 출소반대’ 및 주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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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11:18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완전히 자유로운 시장이 존재하는 나라는 없다. 실제 사회에서 순수한 형태의 시장 경제는 존재하지 않으며 시장 경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하게 수용되면서 혼합 경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시장 경제는 매우 효율적인 경제 체제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있고 타고난 능력과 소질도 제각기 다르므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국가권력을 제한해 개인의 자유와 재산을 보호한 나라는 부강해졌지만 국가권력을 제한하지 않아서 개인의 자유와 재산을 보호하지 않은 나라는 망한 경우가 많다.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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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13:34
[미래경제 김석 기자] 청와대 홈페이지에 마련된 `국민청원 및 제안` 코너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청원한 글을 청와대가 보고, (청원) 반영 여부를 떠나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답변을 내놓고 때문이다. 실제로 청와대는 국민 청원 및 제안 코너에 올라온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과 청소년보호법 폐지, 낙태죄 폐지 및 자연유산유도약 합법화 그리고 주취감형 폐지 등에 대해 답변을 내 놓은 바 있다. 이 때문일까. 일각에서는 (국민청원 코너를)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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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3 10:22
[미래경제 김석 기자]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국세청(본청)과 지방국세청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가 모두 마무리 됐다.이번 국정감사에서는 그 여느 해와 달리 별다른 이슈없이 조용히 끝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매년 국정감사 때 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 메뉴는 올해 또한 변함이 없었다. 이른바 비위‧비리 행위에 연루된 직원들의 징계 비율과 정치적 세무조사 논란 등이다. 전자의 경우 국세청 뿐만 아니라 어느 부처이든 자유롭지 못한 단골 메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없지만, 후자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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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16:50
[미래경제 김석 기자] 한화는 요즘 좌불안석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검찰과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그리고 국세청 등 주요 정부 기관들이 대(對) 기업에 대한 사정(司正)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한화와 한화테크윈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실제로 국세청은 지난 24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 90여명을 서울 중구 장교동에 소재한 한화빌딩 본사와 경남 창원에 있는 한화테크윈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세무 및 회계 관련 자료를 다량 확보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를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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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1 01:37
[미래경제 김석 기자] 요즘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업종은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가맹점)상호가 이제는 불매운동의 타깃이 되고, 가맹점주들의 원성을 사는 이유가 되고 있다.특히, 동종업계에서는 이른 바 ‘성공신화’의 주인공이었던 이들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과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등이다.정 회장은 지난 해 50대 경비원을 폭행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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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6 16:15
[미래경제 김석 기자] 이른바 검찰의 ‘돈봉투 만찬’ 사건 이후 특수활동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돈봉투 만찬’ 사건이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감찰국장이 지난달 21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법무부 검찰국 간부와 수사팀 검사에게 70만∼100만 원의 돈 봉투를 돌린 것을 말한다.당시 이 지검장과 안 국장이 건넨 돈 봉투는 특수활동비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특수활동비는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수사, 기타 이에 준하는 국정 수행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를 가리킨다.이는 정부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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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14:56
[미래경제 김석 기자] 이장폐천(以掌蔽天)이라는 말이 있다. 손바닥으로는 결코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우둔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밝혀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숨기는 것에만 공을 들이고 있다.진실과 기름은 제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물 위에 뜨는 것은 불변의 법칙인데도 말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개인이 아닌 법인 차원에서 이장폐천(以掌蔽天)의 행태를 보인 사례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바로 메르스 사태와 대리수술 논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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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10:16
[미래경제 김석 대표]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부른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인 즉,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해를 가하면 자신 또한 복수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말이다. 또 상대에게 가장 큰 복수는 바로 용서라는 말도 있다. 말 그대로 이때의 용서란 상대방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돌아보면 복수가 또 다른 복수를 부르는 것은 곧 악연의 연속일 것이고, 복수가 용서를 부르면 그것은 바로 화해의 시작이자, 소중한 인연의 시작이다. 하지만 최근 삼성과 CJ그룹 간에 벌어진 사건을 보면 복수가 복수를 부른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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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17:56
[미래경제 김석 대표] 신협은 여느 금융기관과 달리 서민밀착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서는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만들어 주는데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런 신협이 최근 2년새 각종 대출 비리와 직원 횡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실제로 지난 해 부산지검 특수부는 부산의 한 신협 이사장 A(57) 씨 등 금융비리 사범 10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당시 A씨는 2015년 12월 상가를 담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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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14:46
[미래경제 김석 대표] ‘권력은 마약 보다 무섭다’라는 말이 있다. 권력에 한 번 중독된 사람은 이를(권력) 잃지 않기 위해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까지 부담을 주는 반면 마약은 한 개인을 파탄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또 개그맨 보다 더 웃긴 게 정치인이라는 말이 있다. 보이는 곳에서는 아이 보다 더 해맑은 모습으로 서로를 칭찬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서로의 결함을 잡아내기 위해 없는 것도 만들어 내는 게 다반사다. 권력과 정치인, 이 둘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제 아무리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다. 이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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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01:27
[미래경제 김석 대표]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대기업이 입찰하는 서울지역 면세점 3곳과 서울·부산·강원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사업장 3곳 등 총 6개 사업자에 대한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서울 시내면세점 대기업군 사업자로 현대백화점과 롯데면세점 신세계DF가 선정된 반면 SK네트웍스와 HDC신라면세점은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면세점 선정을 두고, 당초 일었던 논란은 이제부터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관세청은 검찰 수사에서 '서울 면세점 추가 선정'이 '최순실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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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15:42
[이동기 세무사] 상속인은 상속이 개시된 때로부터 피상속인의 일신에 속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재산에 관해 포괄적으로 권리와 의무를 승계하게 된다.즉, 피상속인이 사망해 상속이 개시되면 피상속인의 재산상의 권리와 의무는 당연히 상속인에게 포괄적으로 승계되므로, 설사 부채가 많다고 하더라도 그 부채는 상속인이 책임져야 한다.그런데 상속되는 재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경우에는 상속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서 민법에서는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민법에 따라 상속포기를 하게 되면 상속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