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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수첩
2019.02.22 18:2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는 산업 혁신이 잇따라 노조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를 추진하면서 침체의 빠졌던 조선업계의 이례적인 빅딜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구조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쟁의 활동에 나서기로 하는 등 암초를 만났다.지난 20일 현대중공업노조는 쟁의활동 찬반투표 개표 결과 전체조합원 1만438명 가운데 과반이 조금 넘는 5384명(51.58%)이 찬성해 가결됐다. 18∼19일 대우조선 노조가 이틀간 실시된 투표에서 전체조합원 5242명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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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수첩
2019.01.22 18:25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기계로 주문, 결제하는 무인 결제기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이처럼 사람이 아닌 기계가 주문부터 결제까지 책임지는 무인 계산대를 '키오스크((KIOSK)'라고 칭한다. 인건비 절감과 편리성, 신속성이 장점인 키오스크는 패스트푸드점이나 편의점,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점차 유통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실제 최근에는 패스트푸드점 뿐만 아니라 숙박업소, 분식점, 주유소, 생활용품 판매점 등 전 업종에 걸쳐 발 빠르게 도입되는 향상이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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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2019.01.10 18:34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가파른 최저임금 상승으로 자영업 등 영세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반발과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와 관련된 부작용을 인정하면서 대책을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에 가장 큰 중점을 두면서 최저임금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 변화를 나타냈다. 1년 전에는 최저임금 인상이 궁극적으로는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는데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의 부정적 영향을 인정하고 영세 사업자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확대한다는 뜻을 표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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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수첩
2019.01.04 14:0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017년 5월 취임한 이후 세 번째 해를 맞았다. 그동안 재벌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 옥죄기에 나섰던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신년회에서 4대그룹 총수들을 초청해 태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부 합동으로 열었던 신년회에 참석했다. 정부 합동 신년회에서 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와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만났다.최근 들어 문 대통령은 경제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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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수첩
2018.12.22 02:3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없애기 위해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zero)페이'가 정작 시장과 은행권에선 시큰둥한 반응이다.지난 20일부터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제로페이 시범사업이 시작됐지만, 이를 도입한 가맹점은 3만개 남짓이다. 전체 가맹점 중 5%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수수료 부담이 없어 영세 자영업자들이 앞다퉈 제로페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생각한 정부의 오산이다.내년 초부터 시행될 카드수수료 인하 제도로 연매출 5억~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들은 세금 환급 혜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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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2018.12.14 16:5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2018년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서민들뿐 아닌 기업들마저 허리띠를 조여 매고 있다.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면 투자가 멈추고 고용이 줄면서 국내 경기는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또한 여러 곳에서 시위 및 파업이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어수선한 정국이다.이에 정부의 소득주도 정책과 저녁있는 삶 등의 청사진이 현재 경기상황과 맞지 않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특별한 대안 없이 진행하면서 무리수를 뒀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소득성장은 실패했고 양극화 현상만 더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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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2018.12.10 15:5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에서 탈원전을 한다고 진행 중인 사업을 모두 중단한 가운데 해외에서 원전 세일즈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해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는 내용을 보고 한 원전업계 관계자가 내뱉은 넋두리다.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탈원전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출범 이후 원전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고 착공중인 원전 계획도 취소하면서 원전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특히 국내에서 탈원전을 추진하면서 해외 원전 수출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원전업계에서는 국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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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수첩
2018.11.24 12:29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생산적 금융·포용적 금융을 지향하는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이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상'만 좇는 형국이라는 쓴소리가 금융시장 내에서 파다하다.현 정부가 현장에서 뛰는 실무자보단 학자 위주의 인사를 고집하다보니 이상적인 탁상공론식 정책만 쏟아내고, 부작용이 속출해도 손놓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사실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한 관심은 복지나 일자리 정책 등 타 경제 분야보다 관심이 덜 했다. 포용적·생산적 금융·금융산업 경쟁·금융 쇄신 등 포괄적인 정책만 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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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2018.11.17 13:5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2018년도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연말연시가 되는 이맘때쯤이면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는 시기다. 분야를 막론하고 업체들의 가격 상승이 이뤄지기 때문이다.최근 ‘새우깡’에 이어 ‘부라보콘’까지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간식에 밥값은 물론 놀이동산까지 오른 가격에 연말이 더욱 심난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여기에 추가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업체도 많아 도미노 가격 인상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15일부터 일반 슈퍼마켓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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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수첩
2018.11.11 18:0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최근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이익공유제의 도입을 두고 정부의 지나친 시장개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내외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기업의 희생을 강제 하는 새로운 제도 도입 추진에 기업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당정협의를 개최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가는 이익공유제 도입 계획'을 논의했다. 이익공유제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목표 이익을 달성하면 사전 계약에 따라 이익을 분배하는 것이다.이익공유제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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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2018.10.29 14:4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일부 기업들의 ‘갑질’ 문제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른바 ‘갑질 사태’로 말미암아 십 수년간 쌓아온 기업의 좋은 이미지가 훼손되고,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분명 알고 있음에도 아직도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실제로 올해 초 국민적 공분을 산 한진그룹 오너 일가 ‘갑질’ 논란이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있을 즈음을 전후에 이번에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교촌치킨 임원의 갑질 폭행이 국민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갑질 파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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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2018.10.26 12:04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이달 31일부터 은행권을 시작으로 규제가 한층 강화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이 도입된다.정부가 15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를 잡기위해 마련한 자구책인데, DSR이 본격 시행되면 서민들의 대출창구 문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이달 말부터 도입되는 은행권 DSR 규제의 경우, 총부채 원리금 상환금액이 연 소득의 70%를 초과하는 고DSR 대상자는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짐을 의미한다.특히 DSR 규제 강화는 저소득층, 청년층, 은퇴세대 등 전 연령에게 적잖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소득·부채를 엄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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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2018.10.11 17:5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SPA 의류 브랜드 ‘탑텐’(TOPTEN10)이 인터넷 홈페이지가 마비와 각종 오류로 먹통인 가운데 온·오프라인몰 동시 할인 이벤트를 열며 사과는커녕 매출 홍보에만 집중하면서 소비자 불편은 뒷전이라는 눈총을 받고 있다.특히 이 같은 상황에 “온라인 사이트 마비에도 불구하고 21억원 매출 기록했다”는 자료를 배포해 더욱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앞서 탑텐은 지난 10일 10가지 상품을 1+1으로 판매하는 브랜드 페스티벌 텐텐데이(1010DAY) 프로모션을 열었다.그러나 정작 탑텐 인터넷 홈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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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2018.10.05 11:1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서울의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9‧13 부동산 대책 및 수도권의 새로운 신도시 개발 등 잇달아 부동산 대책을 쏟아 내고 있다. 하지만 무리한 규제가 오히려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 있다.지난 달 13일 정부는 서울 및 수도권의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종부세를 최고 3.2% 중과하고, 대출을 규제하는 내용의 '9.13 주택시장 안정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대폭 강화하고 2주택자 등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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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수첩
2018.09.04 18:07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4차산업 혁명의 핵심으로 불리는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인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는 '벤처기업육성 특별조치법'을 발표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벤처기업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개정안을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된 투기과열, 유사수신, 자금세탁, 해킹 등의 불법행위 등을 이유로 벤처기업 종에서 제외시켰다.금융당국이 국내 암호화폐 공개(ICO) 금지,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 도입 등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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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2018.08.10 18:1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올해만 세번째 가격을 올린 프라다(prada)가 전범기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라 시끌벅적하다. 이러한 논란도 벌써 세번째로 잦은 반복에 실수라고 여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프라다는 지난 2008년과 2014년에도 전범기 디자인 의상을 선보여 논란이 된 데 이어 또다시 전범기 이미지를 내세웠다. 프라다코리아는 해당 게시물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본사에 게시물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다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가 연상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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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수첩
2018.08.03 18:1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문재인 정부가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8·2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1년이 됐다.8·2대책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건축 허용 강화, 주택담보대출 억제, 청약자격 강화 등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담는 등 역대 부동산 정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로 평가 된다.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주택 거래량 감소,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 심화 등과 같은 부작용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절반뿐인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8·2대책은 주택시장의 투명성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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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2018.07.27 16:34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1994년 이후 전국을 강타한 최악의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한전이 발표한 전기요금 누진세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누진세’를 검색하면 300개가 넘는 청원글이 올라왔으며 해당 청원엔 주택용에만 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이 급등하는 누진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올라온 누진세 관련 청원만 150여건에 달하며 관련 청원글은 2만1352건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전력을 다량 소비하는 상위 3개 기업들이 광역시 한 곳의 사용량에 맞먹는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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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2018.07.18 18:56
[미래경제 김석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대 항공사가 이제는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됐다. 땅콩 회항과 물벼락 갑질 논란을 야기한 대한항공과 기내식 대란을 초래한 아시아나항공이 그 주인공이다. 엄밀히 말하면 한진家 조양호 회장 오너 일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라고 하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실제로 한진가는 지난 4월 막내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이후 그동안 묻혀 있던 각종 '갑질'과 비위 행위 등에 대한 증언과 제보가 쏟아지며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됐다.우선, 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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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2018.07.10 16:34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고혈압 치료제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고혈압 환자의 불안이 확산됐다. 특히 일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가 오히려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문제가 된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17만8536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들이 무료로 다른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안내 중이다.문제가 된 고혈압 치료제는 중국 ‘제지양화하이사’의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을 사용했는데 여기에 발암가능물질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