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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1.03 17:2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주요그룹 총수들이 올해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위기 극복'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혁신'과 '도약'을 화두로 내세우며, 급변하는 환경에 기민한 대응을 주문했다. 3일 현대차그룹을 끝으로 삼성을 비롯한 SK, LG 등 주요 그룹이 시무식을 열고, 올해 사업목표를 제시했다.재계 대표들은 신년사에서 올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높이고,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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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1.03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에 부동산시장 침체 등 건설업권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금융시장 최대 뇌관으로 주목받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를 불러일으킬 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금융권 자금 조달 여건마저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유동성 위기에 취약한 2금융권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당일 정부가 빠르게 대책 발표로 대응하고 연휴를 앞둔 시기 등으로 시장 충격은 제한적으로 나타났지만 시차를 두고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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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02 18:4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소주 세금을 인하하면서 연초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이 최대 10% 내려갔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360㎖ 용량의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 가격을 1480원에서 1330원으로 10% 낮췄다. 같은 용량의 처음처럼은 1380원에서 1320원으로, 새로는 1290원에서 1260원으로 각각 인하했다.롯데마트는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360㎖) 가격을 각각 1480원에서 1340원으로 9.5%, 진로이즈백은 1420원에서 1290원으로 9.2%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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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1.02 17:5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며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지난해 목표량 달성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전년보다 30% 늘어난 40만 대 안팎의 전기차 판매를 계획하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지난해 목표 달성마저 어려운 상황이지만 판매 목표를 확대해 나가는 기존 전략을 고수하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 높은 ‘반값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시장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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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02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매년 이뤄지는 은행권 희망퇴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올해는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역대급 이익’에도 희망퇴직 조건은 오히려 나빠지며 희망퇴직 신청자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에는 임금의 400%까지 주던 직원 성과급도 올해에는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이는 고금리 시기 일반 국민들의 빚 부담은 늘면서 어려움을 겪는데 은행들만 ‘이자 장사’로 돈을 벌면서 직원들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주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거세진 분위기가 높아진 탓으로 풀이된다.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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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01.01 13:2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용띠 오너 경영인에 관심이 쏠린다. 상상 속 동물인 용은 예로부터 상서롭고 영험하며 권위와 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져왔다. 올해도 대내외 복합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용띠 경영인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경제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국내 대표적인 용띠 경영인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다. 1952년 생인 김 회장은 부친인 고(故) 김종희 창업주가 1981년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29세의 나이로 회장직에 취임해 오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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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01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물가와 고금리 등 지속된 경기부진으로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의 빚(신용)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경제 규모(국내총생산)의 약 2.2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한국은행은 이처럼 과도한 민간(가계+기업) 부문의 부채가 저성장과 금융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더 강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장 취약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서는 ‘옥석 가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한은이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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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2.31 14: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AI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반등세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하는 등 낸드 플래시 메모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3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미주법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에 낸드 R&D 조직인 'SK하이닉스 낸드개발 아메리카'(SK HNA)를 신설했다.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영업·마케팅 중심 법인이지만, 최근 맞춤형 반도체에 대한 현지 고객사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R&D 기능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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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12.31 11:05
[미래경제 김석 기자]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연간 소비자물가가 2년째 3% 넘게 오르면서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공요금 인상으로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역대 최대폭으로 급등했고 최근 들어 농산물 물가도 뛰면서 먹거리 물가도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다만 올해 마지막 달 물가상승률은 3.2%로 상승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5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59(2020년=100)로 작년보다 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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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2.30 14: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내년부터 대출 문이 점차 더 좁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보다 엄격한 ‘스트레스 DSR’ 제도를 시행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내년 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시작으로 전업권·전체대출로 확대할 예정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16%까지 단계적으로 축소된다.금융위원회는 2024년 내 전 금융권의 변동금리·혼합형·주기형 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DSR 제도를 시행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스트레스 DSR 제도는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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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2.30 11: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올해 고부가 가치선으로 꼽히는 LNG선 수주 물량 확대로 모처럼 호황기를 맞은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였지만 HD한국조선해양만이 연간 수주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선업계는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LNG선을 사실상 싹쓸이 하며 역대급 수주 호황을 누렸지만,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연내 계약이 예상됐던 카타르 2차 프로젝트 물량 협상이 지연된 게 변수로 작용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23억2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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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2.29 13:1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이 언론을 통해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제동을 걸었다. 앞서 KT 인선 과정에서도 개입하며 논란이 있었던 만큼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 과정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CEO후보추천위를 겨냥해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에 따라 회장 선임 절차가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나아가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제동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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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2.29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그동안 부실 불안감에 휩싸이던 태영건설이 결국 지난 28일 워크아웃을 전격 신청함에 따라 금융시장 최대 뇌관으로 주목받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가 현실로 본격 일어날 수 있다는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시장 안정화 및 협력업체 지원 대책, 분양계약자 보호 조치 등을 즉각 발표하며 대책들이 태영건설에서 촉발된 불안이 전체 건설·금융권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도록 총력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번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PF 부실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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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3.12.28 15:1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결국 터질게 터졌다" 한 중견 건설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시공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28일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건설업계에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연쇄 위기 등 파장이 예상된다.태영건설은 2020년 이후 시공능력 평가에서 1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건설사다. 태영건설은 올해 1∼3분기 978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의 영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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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12.28 09: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속되는 경기 부진과 고금리 등 일반 가계의 대출 부실 위험과 함께 부동산 경기도 침체되면서 부동산·건설 관련 대출 부실에 따른 금융 위기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미 위험성이 높아진 2금융권과 달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크지 않은 은행권에서도 일반 건설업 연체가 급증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자 대응에 나서고 있다.한국은행도 부동산 시장 하방 위험을 고려할 때 최근 대출 증가를 주도한 건설·부동산 업종의 연체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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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2.27 17: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둔화세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진입장벽을 낮춘 저가형 전기차 시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완성차 업계는 일단 저렴한 전기차 공급으로 전기차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성장률이 60%에 달했던 전기차 판매는 올해 36%로 거의 반토막 났다. 보조금 효과와 고유가 시대와 맞물리면서 반짝 인기를 끌었지만, 여전한 인프라 부족 사태와 높은 가격 탓에 성장세가 대폭 꺾였다. 완성차 업계는 '가성비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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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2.27 09:2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가 지속되고 차주별 DSR 규제가 유지된 가운데 올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새로 받은 고소득자 수가 1년 만에 2.6배로 증가했다.전체 신규 차주가 2배로 늘어나는 동안 고소득 차주는 더 크게 증가해 주요 은행 신규 주담대 차주 중 고소득 차주 비중도 1년 새 4%포인트(p) 넘게 불어났다.정부가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등을 풀면서 주택 경기 살리기에 나섰지만 정작 소득 기준 규제인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유지하면서 결국 고소득자만 부동산 규제 완화의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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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2.26 17: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주요 그룹 총수들이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모두 모인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SK·현대자동차·HD현대·두산·LS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내년 1월 9~12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 이번 CES 주제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이다.SK그룹에선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추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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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12.26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손실 우려가 커진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만기가 새해부터 대거 돌아오면서 손실이 현실화될 전망인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 기준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손실에 따른 대규모 분쟁 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배상 기준을 제시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2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H지수 연계 ELS 관련해 여러 민원을 바탕으로 유형별 분류 작업에 나섰다.금감원 측은 사전적으로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미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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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2.25 14: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깅업들의 새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재활용시장이 2040년 2089억달러로 26배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는 25일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육성을 위한 원료 확보 방안' 보고서에서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80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208억달러로 2배 넘게 뛰어오른 이후, 연평균 17%씩 증가해 오는 2040년에는 2089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