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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2.15 17:3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2030년까지 그룹 자산 총액을 지금의 두 배가량인 50조원으로 불리겠다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비전 2030'이 순풍에 돛 달 듯 순항하고 있다.최근 주식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LS머트리얼즈를 비롯해 아직 상장하기 전인 LS전선아시아, LS마린솔루션, LS MnM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 실적과 기업가치가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상장한 2차전지 계열사 LS머트리얼즈는 15일 종가기준 4거래일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4060억원)과 비교하면 다섯 배 가까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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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2.15 09:15
[미래경제 김석 기자] 지속되는 고금리로 이자 비용이 커지면서 일상적인 지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가계의 이자 부담이 처음으로 옷·신발 구입지출을 넘어섰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전국·1인 이상·실질) 월평균 이자 비용은 11만4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9만5500원)보다 1만9400원(20.4%) 증가했다.반면 의류·신발 지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11만7700원)보다 1만3700원 줄어든 10만4000원을 기록해 이자 비용보다 낮았다. 이자 비용이 의류·신발 지출보다 커진 것은 2006년 1인 가구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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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3.12.14 17:3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층간소음 기준 미달시 준공승인을 불허하기로 하면서 건설사들에 불똥이 떨어졌다. 층간소음은 바닥에 가해진 충격이 바닥과 벽을 진동시켜 공기 중으로 감지된 소리를 일컫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층간소음 기준(임팩트볼을 1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아래층 소음이 49dB 이하)을 충족한 신축 아파트만 준공을 승인하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을 예고했다. 작년 8월 도입한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를 보완한 조치다.이는 건설사들에게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 층간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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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2.14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가 1년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더욱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평균 5%대로 고금리를 이어가면서 연체율도 높아져 올해 중소기업 파산 신청 건수가 역대 최대를 나타났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달 말보다 3조8000억원 증가한 998조원으로 사상 최대다.아직 11월 말 수치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증가세를 고려하면 1000조원은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앞서 중소기업 대출 잔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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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2.13 17:0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게임사 등 IT 업종이 몰려 있던 판교 업무지구에 최근 제조업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젊은 인재 확보 차원에서 출퇴근이 용이한 수도권 인근으로 사옥을 옮기며 인재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분당선 판교역 초역세권에 있는 '그레이츠판교(옛 크래프톤타워)'에는 최근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 계열사들이 퇴거하고, 이 자리에 제조업 기반의 현대제철 본사가 이전했다. 양재동 서울사무소와 인근에 분산된 조직들을 모두 합쳐 통합사무소를 구축했다.올해 초 HD현대 역시 판교에 글로벌R&D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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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12.13 09:1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올해 3분기에도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모두 상승했다.작년 말 1%대 초반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PF 연체율이 2%대 중반까지 빠르게 올라 시장 최대 불안 요인이 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잠재 위험 요인들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우선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2.4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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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2.12 16:1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HMM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다. 늦어도 12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업체에 대한 특혜 시비가 붙는 등 논란이 확대 되며 표류하고 있다.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매각 측인 KDB산업은행은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 HMM이 본입찰에 돌입한지 20일째 새주인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HMM의 영구채(1조6800억원 규모) 처리에 대해 인수 주체 간 다툼이 있어서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기획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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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3.12.12 14:2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부동산 개발업체 DK아시아가 '리조트 특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야심차게 분양 했던 '왕길역 로열파크싸티 푸르지오'(이하 왕로푸)가 청약에 참패했다. 업계에서는 고급화 전략을 세우며 인근 시세 보다 높게 책정된 분양가가 발목을 잡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6일 마감된 왕로푸 일반분양 1409가구 모집에는 총 69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0.49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 74㎡, 84㎡, 99㎡ 등 전 타입에서 미달됐다.왕로푸는 DK아시아가 인천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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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2.12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부실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점검에 나선 가운데 저축은행 상위 5개사의 PF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이 급등해 1년 만에 3배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이들 5개사의 9월 말 부동산 PF 연체율은 6.92%로 지난해 같은기간(2.4%)보다 4.52%포인트(p) 뛰었다.같은 기간 5개사의 부동산 PF 연체액은 708억원에서 1959억원으로 급증했고 부동산 PF 신용공여액은 2조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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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2.11 16:0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연말 인사를 마무리한 주요 그룹들이 최고경영진을 중심으로 내년 복합 위기 대응 전략에 머리를 맞댄다.11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사장단 협의회를 주재했다.LG그룹은 통상 분기에 1번씩 사장단 협의회를 연다.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정기 인사 이후 처음 열린 최고경영진 회의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등 새로 선임된 CEO를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석했다.LG 최고경영진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에 경영 불확실성이 높고 저성장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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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2.11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 은행과 저축은행 등에서 더 이상 돈을 빌리지 못해 대부업체에서 급전을 이용한 가구주 비중이 4년 만에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기준금리가 꾸준히 인상됐고 이러한 영향으로 자금 조달금리가 오르자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이 신용대출 규모를 축소하면서 신용도가 낮은 취약계층들이 점차 대부업으로 밀려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통계청·금융감독원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신용대출 가구주 중 대부업체 등 ‘기타 기관 등’에서 돈을 빌린 가구주 비중은 7.9%로 지난해(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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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2.10 14: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적 개선 시점이 불확실한 가운데 내년 사업 계획 구상에 나선 국내 기업들이 희망퇴직과 비용 절감 등 긴축 경영 기조에 고삐를 죄고 있다.10일 재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파주와 구미 공장의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앞서 올해 초에는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휴직 신청을 받았다.지난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자구책의 일환으로 인력 운영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한화큐셀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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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2.10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경기침체와 지속된 고금리 등 영향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한 내년 부실 우려가 커질 전망에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선다.이를 위해 5대 금융지주를 비롯해 건설사, 2금융권 등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과 릴레이 회의를 진행한다.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올해 PF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방식 등으로 시간을 끌어왔지만 점차 현실화로 다가올 전망에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부실 정리 및 재구조화 작업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1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5대 금융지주에서 PF 업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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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2.09 14:1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주요그룹의 인사가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올해 주요 기업들 인사에서 젊은 3‧4세들을 포함한 오너일가의 본격적인 경영 참여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지난 7일 SK는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에 최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선임 하는 포함한 ‘2024년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재계에서는 반도체·배터리를 포함해 그룹 주력 사업의 위기를 맞은 최 회장이 그룹 2인자 자리에 최 부회장을 선임하면서 오너 일가의 책임 경영을 강화해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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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12.09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해 가구 평균 자산이 2000만원 넘게 줄어들고 평균 부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 자산이 줄고 고금리로 이자빚이 늘어난 영향이다.최근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2727만원으로 1년 전보다 3.7% 줄었다.가계 자산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12년 통계 작성 후 11년 만에 처음이다.가구당 평균 부채는 9186만원으로 전년보다 0.2% 늘었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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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2.08 14:2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한동안 침체일로를 걷던 메모리 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에 맞춰 본격적인 반등 추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서둘러 인재 확보에 나선다.8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경력사원 모집 공고를 냈다.모집 분야는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 등 3곳을 포함해 ▲반도체연구소 ▲TSP총괄 ▲글로벌인프라총괄 ▲설비기술 ▲제조담당 ▲어드밴스드패키징(AVP)사업팀 ▲혁신센터 ▲SAIT(옛 종합기술원) 등 총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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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2.08 10:1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혁신 DNA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 생산,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두산로보틱스는 경기도 수원시 생산공장에서 신규 협동로봇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솔루션은 ▲단체급식 솔루션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 ▲공항 수하물 처리 솔루션 ▲레이저용접 솔루션 ▲빈피킹(Bin-picking) 솔루션 등이다.단체급식 솔루션은 지난 11월, 국내 최초로 서울시 한 중학교 급식실에 도입됐으며, 4대의 협동로봇이 국·탕,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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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12.08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해 금리 인상과 함께 주택 가격은 하락하면서 20·30대 젊은 층의 주택 처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20·30대 가구주의 주택 소유율도 급락했는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는다는 뜻)족’이 대거 주택을 처분한 영향이다.무엇보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를 넘어서면서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한 영끌족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매달 내야 할 이자 부담은 커지고 빚을 갚기 위해 집을 팔려고 해도 주택 거래가 쉽지 않아 팔리지도 않고 어려움은 이만저만이 아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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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2.07 17: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7일 불확실한 경영환경 대비와 인적 쇄신을 통한 조직 간 시너지 제고에 중점을 두고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사장으로 재직 중인 박상규 사장을 신임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박상규 사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박 사장은 1987년 現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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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2.07 15:2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고로 올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GS건설이 국세청 세무조사로 500억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GS건설에 대한 세무조사를 종료하고 약 540억원대에 추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국세청은 지난 6월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 인력을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조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받는 세무조사로 시기상 정기 세무조사를 받아야 했지만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