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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30 16: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특별성과급 논란이 다시 재점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또다시 그룹 계열사 전반으로 특별성과급 논란이 확산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노조는 최근 노조원을 대상으로 발행한 소식지에서 특별성과급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이달 초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이날 소식지에서 "정의선 회장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양재동(본사) 경영진은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특별성과급을 즉각 지급하라"고 주장했다.현대차·기아는 2022년 우수한 실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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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30 11: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금융 부실의 ‘뇌관’으로 지목받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내달 결산 검사에 돌입해 PF 충당금 적립 수준을 집중 점검한다.금감원은 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해당 기준에 맞지 않은 충당금 적립 시 일대일 면담을 통해 압박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시장에서는 금감원이 금융권 충당금 확대를 통한 손실흡수 능력을 키워놓은 뒤 전국 3000여개에 달하는 PF 사업장에 대한 본격 정리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관련해 PF의 우려가 가장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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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30 08: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이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난해 집행한 미국 정·관계 로비액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계와 미국 정치자금 추적 단체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그룹(삼성반도체·삼성전자아메리카·삼성SDI아메리카)의 미국 로비자금은 630만달러(84억2184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한 로비스트도 67명으로 전년 대비 12명이 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에서 로비는 합법적인 활동으로 인정되는 만큼 국내 기업뿐 아니라 각국 정부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재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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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9 14:0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이 SK가스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29일 SK가스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인력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가스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9년 이후 약 5년 만에 받는 세무조사로 시기상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 짙은 것으로 파악된다. SK가스는 LPG 가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SK디스커버리의 핵심 자회사다. SK디스커버리는 2017년 말 SK케미칼이 존속회사 SK디스커버리와 사업회사 SK케미칼로 분할하며 탄생했다. SK그룹 내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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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9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수요를 빨아들이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주담대 잔액이 11조원 넘게 늘어나면서 70% 이상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무엇보다 덩치가 큰 4대 시중은행 주담대 잔액이 3%가량 늘어난 점과 비교하면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증가세는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다.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대출 공급 목표를 완화한 가운데 인터넷은행들은 최근 실시된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에서 저금리를 무기로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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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8 14: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와 고물가 등 경기침체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까지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건설업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1월 기업 체감경기가 악화하고 있다.한국은행이 지난 25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내려간 69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2월(69)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0∼12월 70을 유지하다가 이달 들어 떨어졌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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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8 11: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구성원에게 기본급의 최대 665%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3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한 H&A사업본부는 소속 사업부에 따라 기본급의 445∼665%를 경영성과급으로 받게 됐다.최고 수준인 665% 지급률은 세탁기 글로벌 1등 시장 지위를 굳힌 리빙솔루션사업부에 책정됐다.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에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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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7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시작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시행사 자본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등의 대책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무엇보다 금융당국 수장들이 PF 시장의 근본적인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PF 사업자는 자기 돈을 전체 사업 규모의 5%만 투입하고 금융회사로부터 95%를 조달하는 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호황기에 큰 수익을 벌 수 있다.하지만 고금리 및 부동산 침체 등 여건이 악화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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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1.26 15:0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방한해 삼성·SK 최고 경영진과 회동한다. 삼성 측과는 이미 접촉했고, SK하이닉스는 26일 오후 면담 일정이 예정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전날 늦게 한국에 입국했다. 올트먼 CEO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그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봤다.이 자리에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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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6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사상최대 실적 등을 이어가며 희망퇴직금이나 성과급 또한 커졌던 은행권이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올해 주요 시중은행들의 임금인상률과 성과급 규모가 전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나 대출 연체율 상승 등 리스크가 커질 것을 염두해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사회적인 상생 요구에 따른 ‘돈잔치’ 여론 비판 등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하나은행을 제외한 은행들이 올해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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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5 18: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연결기준 매출액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의 2023년도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은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익성의 경우에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특히 경기침체, 수요감소 등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캐시카우 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사업에 해당하는 전장이 각각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전자에서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을 합친 매출 규모는 8년 전 18조 원 수준에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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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1.25 15:3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2차 전지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주도해 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보다 가격을 더 낮춘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두고 배터리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격을 앞세운 LFP 배터리에 밀려 점유율을 빼앗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또다시 중국 업체에 밀려날 빌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배터리 업체인 CATL과 BYD(비야디) 등은 나트륨이온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이르면 내년 양산 단계에 돌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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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1.25 11: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농심 신라면의 해외 성장세가 꾸준한 흐름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농심은 신라면의 2023년 국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조21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해 판매량은 16억6000만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가 된 셈이다.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7조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386억 개로 집계됐다.1991년부터 2023년까지 33년 간 국내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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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5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이 증권업계의 부동산중심 영업행태를 지적하면서 PF 리스크 관리 실패시에는 책임을 묻겠다는 강한 경고를 보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4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PF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특히 이 원장은 “일부 회사의 리스크 관리 실패가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해당 증권사와 경영진에 대해 엄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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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1.24 15: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수주를 독점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엔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이 새로운 전략 선종으로 떠오르고 있다.한국은 최근 탈탄소 흐름에 맞춰 발주가 급증한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를 100% 독점하며 독보적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2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은 총 15척으로, 모두 한국 조선업체가 수주했다.업체별로는 HD한국조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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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1.24 14: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토요일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토요 사장단 회의’가 24년 만에 부활한다. SK그룹 최고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이하 수펙스) 소속 임원들은 매달 두 차례 금요일에 쉴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반납하기로 했다. 최근 SK그룹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변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그동안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열던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2주 간격으로 토요일에 열기로 했다. 이 회의엔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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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1.24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비롯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권의 부실 위험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금융당국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과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 및 감시에 나서고 있다.금융당국은 주요 은행들에 대한 검사에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리도록 조치하며 5월부터 경기대응완충자본 제도 등을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KB국민·신한·우리·NH농협·광주·대구·경남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에 대손충당금 산정체계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은 은행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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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4.01.23 15:3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이 부동산 개발회사인 신영의 비상장 자회사이자 종합건설사인 신영씨앤디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23일 신영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신영씨앤디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기간은 이달 25일 까지인 것으로 거의 막바지 단계다.이번 세무조사는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받는 세무조사로 시기상 정기 세무조사이지만, 관할인 중부청이 아니라 탈세 등 특정 혐의가 있을 때 투입되는 서울청 조사4국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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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1.23 11:4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가 시행된 가운데 대출자들의 이동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국내 5대 은행이 최근 9일 동안 신청받은 주담대 갈아타기 규모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은행들의 대환대출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특정 은행에 대한 갈아타기 쏠림 현상까지 나타나 은행별로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에 아파트 주담대가 포함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총 9271건의 대출 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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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1.23 08: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주요그룹들이 격주 4일제 근무 도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젊은 직원들이 목소리를 반영해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면서 업무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포스코는 상주 사무직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행 일자는 이달 22일이고,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다음달 2일이다. 이미 다른 주요 기업들에선 격주 4일제 근무가 도입된 바 있지만 철강업계에선 최초다.그동안 포스코는 1개월 이내의 단위기간을 정하고,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