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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2.19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최근 소비시장에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세대가 큰 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높은 구매력과 구매 욕구를 바탕으로 육류와 과일 등 신선식품의 구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 전문 뉴스레터 ‘리테일톡’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시장 분석기관 칸타가 전국 6700가구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니어 세대의 구매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칸타는 가구 구성원이 모두 55∼64세인 1∼2인 가구를 ‘액티브 시니어’ 가구로 정의했다.이 같은 조사 결과 최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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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2.18 13:5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업계의 연합 전선 구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로 유명한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체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사상 최대인 7조달러(약 9300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그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10여곳 건설해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인 대만 TSMC에 운영을 맡기겠다는 구상을 갖고 TSMC와 여러 차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또 최근 주가가 급등한 영국 반도체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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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18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펀드 증가세에 투자 대기자금 유입 등으로 가계 자금이 예·적금과 펀드 등에 몰리면서 지난해 12월 통화량도 7개월 연속 증가했다.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3925조4000억원으로 11월보다 0.8%(29조7000억원) 늘었다.이는 지난 6월(3795조원)과 7월(3820조8000억원), 8월(3829조6000억원), 9월(3847조6000억원), 10월(3859조6000억원), 11월(3895조7000억원)에 이어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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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2.17 14:45
[미래경제 김석 기자] 그동안 성장이 더뎌온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이 내실에 집중하며 경쟁을 이어온 가운데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에 나선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의 이커머스 업체인 G마켓(지마켓)은 지난해 순매출이 1조1967억원으로 전년보다 9.2%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654억원에서 321억원으로 절반 넘게 축소했다.G마켓은 지난해 4분기에는 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8개 분기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2021년 11월 신세계그룹에 피인수된 후 처음 거둔 분기 흑자이기도 하다.SSG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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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17 11: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성과급 문제로 직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통상적으로 성과급은 기업 실적에 반영해 결정되는 상황이지만, 올해는 기업의 실적과는 상관없이 성과급 지급을 두고 직원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성과급 지급을 두고 직원들의 반발이 가장 거센 곳 중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조합원은 이달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노조가입의 급증 원인은 성과급 때문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와 실적 부진으로 초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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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16 17:3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은 가운데, 공교롭게 임금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해 노조는 같은 날 쟁의 행위 준비 수순에 들어갔다.1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전날까지 사측과 10차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했으나, 임금 인상률 등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이날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지노위는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받으면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꾸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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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2.16 16:56
[미래경제 김석 기자] CJ그룹이 어려워진 경영환경으로 실적 반등을 위해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의 CEO를 교체하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16일 단행했다.철저한 성과 중심의 인사 단행으로 임원(경영리더) 승진은 19명이 올랐으며 2020년 이후 최소폭으로 이뤄졌다.CJ는 이번 인사를 통해 CJ제일제당 대표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를 내정했다. 강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해 3년여만에 CJ제일제당으로 복귀한다.CJ대한통운 대표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맡게됐다.통상 11∼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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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2.16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작년 연말부터 큰 우려를 불러온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흐름과 연동된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규모가 올해 들어 불과 한 달여 만에 5000억원을 넘어서 현실로 다가왔다.이처럼 피해가 커지자 은행 등 판매 금융기관에 ‘배상안’ 또는 ‘책임 분담안’을 요구하는 투자자와 금융 당국의 압박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은행권도 법무법인들과 배상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결국 판매 과정에서 ‘적합성 원칙’ 위반 사례를 얼마나 폭넓게 인정할지에 따라 배상 범위나 수준이 결정될 전망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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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4.02.15 16: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주택 경기 침체로 먹거리가 줄어든 대형 건설사들이 데이터센터 사업을 새 먹거리로 낙점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지난 14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냉각기술 전문기업 ‘데이터빈’과 협업해 데이터센터 필수 설비인 차세대 냉각시스템을 개발했다.데이터센터는 다수 정보·통신 기반을 한곳에 모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시설이다. 대규모 컴퓨터 서버를 두고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각종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다. 전기를 어마어마하게 먹는 시설인 만큼 안정적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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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15 15:1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낸 삼성전자가 성과급에 이어 올해 임금 인상률을 놓고도 마찰을 빚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참여하는 노사협의회, 대표 교섭권을 가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올해 임금 인상률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임금 기본 인상률을 예상 물가 인상률 수준인 2.5%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노사협의회는 5.74%를, 노조는 8.1%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사측의 제안에 노사협의회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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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15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에 나선 정부가 중소기업 금리 완화를 위해 방안을 마련한다.정부와 국민의힘이 민간은행 등과 협력해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이에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도 총 20조원 규모로 기업금융 지원에 동참한다.당정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발표했다.당정은 중소기업 고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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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2.14 18:4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 했다. HMM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 감소한 5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매출은 55% 줄어든 8조41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원으로 90% 감소했다.HMM은 코로나19 이후 공급 정상화와 수요 둔화로 미주와 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돼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2년 평균 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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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2.14 11: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지속되는 고금리 속 은행들의 실적도 견조한 가운데 제4인터넷은행 설립이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이에 금융당국이 신규 인가 기준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제4인터넷은행 인가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U뱅크·소소뱅크·KCD뱅크 컨소시엄 등 3곳이다.이달 구성된 U뱅크 컨소시엄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대출업)체 렌딧, 자비스앤빌런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트레블월렛, 현대해상 등이 참여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축이 된 소소뱅크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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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4.02.14 08:30
[미래경제 김석 기자] 한국인의 커피사랑이 꾸준히 이어지며 한국의 커피 수입액이 2년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커피(생두와 원두) 수입액은 11억1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의 1.7 배이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2.7 배에 달한다.커피 수입액은 처음 10억달러를 웃돈 지난 2022년과 작년 2년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커피 수입량은 19만3000t(톤)으로 5년 전인 2018년보다 22% 많은 수준이다. 이는 성인 한 명이 하루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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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02.13 17:1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부영그룹이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 출산 시 1억원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육아지원책을 꺼내며 화제가 된 가운데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 세제 지원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최근 대규모 출산지원금 지급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차원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지원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주문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이 언급한 세제혜택은 최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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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13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연간 이자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수수료 등을 포함하는 비이자이익도 처음으로 10조원대를 기록하며 성장했지만 회사별로 실적도 엇갈렸다.다만 은행에서 돈을 빌린 차주들은 이자부담 등으로 연체율은 1년 사이 크게 올랐으며 건설업과 중소기업 연체율이 평균보다 특히 높아 우려를 나타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은 총 14조9682억원으로 전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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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2.12 14: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전자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고객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른바 '만·들·되(만나보기·들어보기·되어보기)'로 불리는 고객 이해 프로젝트를 통해서다.LG전자는 전화상담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에서 지난해까지 국내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고객의 현장'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과 무대를 올해부터 확대한다.올해부터는 하이텔레서비스(상담) 뿐 아니라 ▲하이프라자(판매) ▲판토스(배송) ▲한국서비스(서비스) ▲하이엠솔루텍(냉난방 시스템 유지보수) 등으로 주요 고객접점 전반으로 LG전자 국내 임원들의 체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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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2.12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부동산PF와 ELS 사태 등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을 맞고 있는 은행권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중은행 선두인 KB금융과 인터넷전문은행 1위인 카카오뱅크가 선방하며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이는 지속된 고금리에 증시 회복 및 대출자산 증가 효과로 이자수익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작년 4분기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실적 성장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KB금융그룹이 지난해 금리 상승과 주식 거래 회복 등에 따른 이자·수수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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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2.11 13: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최근 설 명절을 맞아 과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지갑이 급등한 과일가격 앞에서 머뭇거리기 일쑤다.사과, 배뿐 아니라 감귤과 단감 등 과일 가격이 일제히 치솟으며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사과와 배 도매가격(도매시장 내 상회 판매가)은 각각 10㎏에 8만4660원, 15㎏에 7만8860원으로 1년 전보다 97.0%, 72.2% 뛰어올랐다.사과와 배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소, 최대를 제외한 평균치인 평년 도매가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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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4.02.11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속되는 고금리로 대출금에 이자까지 갚기 어려워진 대출자들이 결국 돈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가는 주택이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총 5117건으로 전월(3910건)과 비교해 30.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월(5407건)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다.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