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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3.28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한국경제의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 하며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43조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또한 금융부실의 ‘뇌관’으로 우려가 큰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9조원을 신규 투입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에 필요한 43조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다음 달부터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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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3.27 15: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그룹이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50조원가량을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공개된 국내 투자액 100조원은 LG의 글로벌 총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LG는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를 연구개발(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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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3.27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강세 속에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준다. 특히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온라인 쇼핑과 차별화 할 수 있는 ‘공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공통 쟁점으로 내세웠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은 지난 26일에, 신세계는 이보다 앞선 지난 21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전통 유통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국내외 이커머스 기업들과 경쟁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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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3.26 17:2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인공지능(AI)을 사업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가전과 모바일 등 세트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등 외부 서버와의 연동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제품을 확대해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다. 반도체 역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부가·고성능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해 반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가 강조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원년을 연다. 그 시작은 올해 초 출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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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3.26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국 경제의 허리를 맡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중소기업 파산 신청이 40% 넘게 증가하고 소상공인들도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을 통해 폐업 사유로 받은 공제금이 20% 이상 불어났다.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법원에서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05건)과 비교해 40.5% 급증했다. 무엇보다 파산 신청을 하는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었다.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021년 955건에서 2022년 1004건으로 소폭 느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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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03.25 17:49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도 집단 사직서 제출에 나섰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이날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성명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계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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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3.25 16:5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올 한해 국내 산업 전반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주요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잇달아 하락하고 있다. 설비 투자 등 자금 확보가 필요한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 확보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25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9일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배터리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데다 설비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커졌다는 게 S&P의 설명이다.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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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3.25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오래토록 지속되는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로 서민 경제 어려움이 더욱 심화하는 가운데 카드빚도 못 갚고 보험까지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올해 초 중저신용자들의 자금 수요가 많아지면서 카드론 잔액도 늘어나는 추세에 3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 역시 갈수록 늘면서 서민들의 생활에도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또 늘어 역대 최다를 경신한 가운데 리볼빙 고객 안내가 강화되면서 리볼빙 잔액은 줄었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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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
2024.03.24 14:2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사 간 번호이동시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는 전환지원금 정책 도입 이후 통신3사 적극적인 지원을 압박하면서 각 사가 전환지원금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3∼33만원을 책정했다.액수 기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KT로 휴대전화 단말기 15종에 요금제에 따라 5∼33만원을 지원한다.갤럭시 Z플립5·폴드5와 갤럭시 S22 시리즈가 지급 기종으로 추가됐으며, 아이폰14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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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3.23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융권의 부실폭탄으로 지목받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과 관련해 작년 말 기준 연체율과 대출잔액이 전분기와 비교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오르며 7%에 육박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으로 작년 9월 말(134조3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올라갔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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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4.03.22 17:5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을 엿볼 수 있는 미국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여부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마이크론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회계연도 2024년 2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에 매출 58억2400만달러, 영업이익 1억9100만달러, 순이익 7억9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지난 분기 실적 발표 때 제시한 가이던스(53억달러·자체 전망치)는 물론 시장 전망치(53억5000만달러)도 뛰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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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3.22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융권이 대출금리 및 수수료 인하 등 상생금융을 위해 지난달까지 총 1조26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금융권 이자 환급 및 대환 대출 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제외한 것이며, 수수료 면제 금액이나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 경감액 등 순수 혜택을 합산 것이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권의 상생금융 추진현황’을 발표했는데 은행권(9개 은행)은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344만명에게 9076억원의 혜택을 제공했다.일반차주 약 186만명에게 대출금리 인하, 만기 연장 시 금리 인상 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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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3.21 17: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하며 5연속으로 동결했다. 또한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작년 12월에 예상한 수치와 같은 4.6%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연준은 이날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연준은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의 고용과 2%의 물가 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며 이 같은 목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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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3.21 16:0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이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21일 파라다이스그룹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세가사미본사에 인천지방국세청 조사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3년 파라다이스 시티 설립 이후 두 번째 받는 조사로 2018년 이후 약 6년만에 받는 조사다.파라다이스는 2012년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와 맞손을 잡고 합작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설립하고 인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건설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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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3.21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우리 기업들의 기후위기대응을 지원하기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맞춰 정책금융기관과 5대 시중은행이 민관 합동으로 총 452조원의 녹색자금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탄소배출 품목에 대한 규제강화, 기업공급망 전반의 탄소중립요구 등 탄소중립 관련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수출주도의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제로에너지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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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
2024.03.20 17:2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가계 통신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통신사간 번호이동 고객을 대상으로 전환지원금 금액액을 최대 5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으나, 통신사들의 반응이 기대와 달리 저조하며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전환지원금 지급 첫날인 16일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1만 6000여 건으로 집계됐다.이는 같은 토요일인 이달 2일(1만 5000여 건)보다는 늘어났지만 직전 토요일인 9일(1만 6000여 건)보단 다소 줄어든 수치다.정부는 지난 14일 알뜰폰 업계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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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4.03.20 14: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하이닉스가 18~21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 주최의 세계 최대 AI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SSD(Solid State Drive) 신제품인 'PCB01'기반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PCB01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PC에 탑재되는 PCIe 5세대 SSD(Solid State Drive)로, 당사는 최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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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4.03.20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카드사들이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연체까지 고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1139조원으로 전년보다 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카드 이용액 증가에도 순익은 소폭 감소했고 연체율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보여 고심이 커졌다.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전년(1076조6000억원)보다 62조7000억원(5.8%) 늘어난 1139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신용카드 이용액이 941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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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3.19 17:3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차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의 시총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1월 기아가 2001년 이후 23년만에 처음으로 형님격인 현대차의 시총을 넘어선데 이어 3월 들어 또다시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한 지붕 두 가족의 치열한 시총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지난 18일 전 거래일 대비 2.40% 오른 12만 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51조 4616억원으로 상위 5위까지 뛰어올랐다. 현대차는 0.41% 하락한 24만 2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51조 2963억원으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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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4.03.19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등이 국내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치열한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이미 기존 토종 업체들간의 생존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나라의 업체들까지 뛰어들면서 한국시장을 잡기 위한 혈투가 이뤄질 전망이다.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227조원대로 JP모건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2026년에 30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행보가 그만큼 치열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