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가사미 홀딩스와 합작 법인…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운영
카지노‧리조트 등 코로나19 이후 파라다이스그룹 주력 계열사로 성장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TV 캡처] ⓜ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TV 캡처] ⓜ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이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21일 파라다이스그룹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세가사미본사에 인천지방국세청 조사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3년 파라다이스 시티 설립 이후 두 번째 받는 조사로 2018년 이후 약 6년만에 받는 조사다.

파라다이스는  2012년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와 맞손을 잡고 합작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설립하고 인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건설에 착수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에 파라다이스는 3372억원, 세가사미홀딩스는 3319억원을 출자했다. 이를 기반으로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프로젝트 금융대출 8000억원 가량을 일으켰고 2017년 파라다이스시티를 개장할 수 있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카지노·호텔·엔터테인먼트 등을 결합한 33만㎡(약 10만평) 규모의 복합리조트으로서 1조원 이상을 투자한 시설이다.

특히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세가사미홀딩스와 협력을 통한 일본 VIP 및 매스 확대를 통해 일본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 연간 최대 영업이익 564억원을 달성하며 파라다이스 그룹의 주력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현재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받는 정기세무조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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