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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18:4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의 실적 호조를 이끈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내 조선 3사가 쾌재를 부르고 있다.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3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5.56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9포인트 상승했다.특히 LNG선 가격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17만4000㎥급 LNG운반선 가격은 2억54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00만 달러 올랐다. 이에 따라 LNG선 가격은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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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08: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모두 저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4일 지난 3월 반조립 제품(CKD)을 포함한 완성차 5사의 판매량을 모두 집계한 결과 총 판매량 64만533대로 19.2%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은 14만926대, 해외 판매는 52만9409대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26.8% 36.7%늘었다.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의 3월 판매 실적을 종합하면 특히 내수 시장에서는 작년 8월까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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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2 12: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이후 10년간 중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할 수 없을 전망이다.미국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반도체법 지원금이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설정한 가드레일 조항의 세부 규정안을 공개했다.규정안에 따르면 중국에서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조금을 받으면 이후 10년간 중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할 수 없다.앞서 반도체법은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실질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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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08: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과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 수조원대 적자를 낼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 수요 부진과 고객사 재고 조정 여파로 반도체 업황이 악화 된 탓이다. 21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2354억원이다.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14조1214억원 대비 91.25% 급감한 수준이며,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2009년 1분기의 5천930억원 이후 가장 적다.실적 부진은 반도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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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12:2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CATL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 특히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가격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급속히 높이면서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한국 업체들도 중국이 주력으로 삼는 LFP 배터리 시장에 속속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1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탑재량에서 CATL은 시장점유율 37%로 6년째 1위를 지켰다. 점유율은 전년보다 4%포인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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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09:3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시장 수요 침체속에 국내 양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명암이 엇갈렸다. 7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 세계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매출은 37억9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체별로 보면 1위 삼성전자의 4분기 기업용 SSD 매출은 17억8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6.0% 감소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3분기 40.6%에서 4분기 46.9%로 6.3%포인트 상승했다.반면 SK하이닉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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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18:1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지역별·차종별로 전기차 시장의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회사 간 합종연횡도 속도를 내고 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GM과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합작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5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양사는 총 3조~5조원 규모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SDI가 북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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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11:2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주 최대 52시간제'로 묶여있는 현행 근로시간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개편안에서 정부는 '주 52시간제'(기본 40시간+최대 연장 12시간)의 틀을 유지하되 '주' 단위의 연장근로 단위를 노사 합의를 거쳐 '월·분기·반기·연'으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이럴 경우 단위 기준별 연장근로시간을 살펴보면 '월'은 52시간(12시간×4.345주), '분기'는 156시간, '반기'는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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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16:3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미국 정부가 최근 공개한 반도체지원법 세부 지원안을 놓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 법에 따라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려면 미국 정부에 기업 재정 여력과 현금 흐름 등 내부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도 공개하지 않는 예민한 정보를 미국 정부에 제공하는 것이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미 상무부는 지난달 28일 반도체지원법상 인센티브 프로그램 중 반도체 제조시설에 대한 재정 지원 세부 지원안을 공고했다.지난해 8월 발효된 미 반도체지원법은 반도체 시설 투자 인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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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09: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달 현대자동차, 기아, GM한국사업장, 쌍용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 사가 발표한 2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국내외 판매량은 총 62만548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6만8249대) 보다 10% 증가한 수치다.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보다 22.6% 증가한 6만5015대, 해외에서 4.1% 증가한 26만2703대를 판매했다.국내에서는 그랜저 9817대, 아반떼 6336대, 아이오닉 6 1632대가 팔렸으며, SUV는 팰리세이드 3539대, 코나 3225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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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12:2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주요 산업 현장에 '4조2교대' 도입 바람이 불고 있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20·30 직원들의 높은 지지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4조2교대제는 근무조를 4개로 나눠 2개 조는 주·야간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 2개 조는 휴무하는 방식이다.하지만 근무시간이 12시간으로 늘어나더라도, 한번 쉴 때 몰아서 쉴 수 있다는 점이 4조2교대 근무의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4조2교대는 일하지 않고 쉬는 날이 기존 4조3교대 대비 연간 80일 정도 많아진다.지금까지 국내에서는 4조2교대에 호의적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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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10:2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기(UAM·Urban Air Mobility) 서비스 사업을 두고 주요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지난 23일 현대차·한화·대한항공·카카오와 통신 3사인 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포함한 국내외 35개 기업들로 구성된 7개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한국형 UAM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참여 협약을 맺고, 도심항공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기업들은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1단계 실증을 거치고, 이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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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14:1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고유가 덕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정유업계가 최근 잇달아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의 ‘횡재세’(초과이윤세) 주장을 의식한 행보가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지난 9일 SK에너지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금 150억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기탁한다고 밝혔다.SK에너지와 한국에너지재단은 기부금을 활용해 한부모, 홀몸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 가정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주요 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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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16:09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부쩍 관심이 높아진 비건의 개념은 비거니즘의 발생지인 영국에서 동물윤리를 보호하는 윤리적 비건에서 시작해 최근에는 건강증진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한 비건으로 확대됐습니다.”지난해 7월 식품-화장품 전문가로 구성된 비건 인증·교육기관인 한국비건진흥원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유진 대표는 누구보다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서울 서초동 한국비건진흥원 사무실에서 만난 권 대표는 “채식문화가 대중적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이와 같이 말문을 열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기대와 설렘 그리고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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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 19:5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여파로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실적 전망이 암울한 가운데 그나마 기대를 했던 중국의 리오프닝 수혜도 적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7일 LG화학을 시작으로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이 연이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대부분 석유화학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지난 한 해 3조334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대비 33.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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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5 18:0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국내 산업 전반의 불황속에서도 고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세로 호실적을 거둔 정유업계가 높은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작년도 경영실적 달성에 대한 성과급으로 기본연봉의 50%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지급된 성과급과 동일한 수준이다.GS칼텍스의 지난해 1∼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조3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6%가량 증가했다.앞서 현대오일뱅크도 기본급 1000% 수준의 성과급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현대오일뱅크 모든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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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12: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서서히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낸드플래시 웨이퍼 투입량을 전분기보다 약 7.8%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월 평균 64만장 수준으로 투입되던 웨이퍼가 4분기부터는 59만장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SK하이닉스 역시 4분기를 기점으로 낸드플래시 웨이퍼 투입량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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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15:2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분기 조단위 영업이익을 내던 해운업계가 침체의 늪으로 다시 빠져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끝없이 치솟아 한때 5000포인트를 훌쩍 넘었던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추락하면서 1000포인트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 13일 발표된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6일)보다 29.72포인트 내린 1031.42포인트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월 최고치인 5109.60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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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09:1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애플이 자체 설계한 디스플레이를 아이폰 등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알려지며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매출 감소 여부가 주목된다.특히 애플에 상당 부분 매출을 의존하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자릿수 매출 감소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들린다.지난 11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내년 고사양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를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서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LED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애플은 2014년 스타트업 럭스뷰를 인수한 이래 줄곧 마이크로LED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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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09: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소비 둔화로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크게 나빠진 가운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2위 기업 기옥시아와 4위 웨스턴디지털(WD) 간 합병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만약 해당 ‘빅딜’이 성사될 경우 삼성전자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세계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하게 된다.12일 전자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기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합병 논의를 지난해 말 재개했다. 현재 기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기술 개발, 생산 시설 운영 등 넓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두 회사는 2020년 1조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