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사회
2023.07.12 17:16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하반기부터 일제히 오른다.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8월 12일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르고, 지하철 기본요금은 10월 7일부터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서울시는 12일 이런 내용의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정안은 2월10일 시민공청회, 3월10일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버스 요금 인
-
뉴스
사회
2023.07.11 18:07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이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2부(진현민 김형배 김길량 부장판사)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강요, 스토킹처벌법,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이같이 선고했다.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5년 부착과 성폭력·스토킹 치료프로그램 각각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보복범죄는 형사사법 체계를 무력화하는 범죄로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살인 범행은 대단히 계획적이고 치밀하며 집요하게 이뤄졌다"고
-
뉴스
사회
2023.07.10 18:16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원씨가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키로 했다.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아들 조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조씨는 2017학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의 석사 과정에 재응시해 합격했고 2021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입학 전형 당시 조씨는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
사회
2023.07.07 20:0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82년 역사의 서울백병원이 8월 말로 환자 진료를 종료한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각 부속병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8월 31일까지 외래, 응급실, 입원 등 모든 환자 진료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병원 측은 원내 공지와 전화, 문자를 이용해 외래 및 입원, 예약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종료일과 함께 진료 및 각종 서류발급 관련 사항 등을 안내하고 입원 중인 환자의 타 병원 전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현재 수련 중인 인턴들은 형제 백병원 또는 타 병원으로의 이동 수련을 적극
-
뉴스
사회
2023.07.05 18:22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지난해 수사 당국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의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박재억 검사장)는 5일 발간한 '2022년 마약류 범죄 백서'에서 작년 마약류 사범이 1만83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만2613명이 적발된 2018년에 비해 45.8% 증가한 수치다.마약류 사범의 나이대는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 중 30대 이하가 1만988명으로 총인원 대비 59.8%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5천257명이 적발됐다.연령대별로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이 481명, 20대
-
뉴스
문화
2023.07.05 16:20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이달 15일까지 서울숲에 있는 더페이지갤러리에서 한국 첫 개인전을 진행중인 네이단 콜리(b. 1967)의 대형 작품 ‘We Must Cultivate Our Garden (2006)’이 런던 테이트 모던 정원에 설치됐다.콜리는 ‘공공’의 개념을 중심으로 건축과 장소가 의미를 부여받는 방식을 탐구한다. 특히 구축된 공공 환경이 주변 사람들에 대해 어떤 것을 드러내고 그에 대한 사회적 및 개인적 반응이 어떻게 문화적으로 조건화되는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드러낸다.작가는 세계로부터 차용한 문구를 대형 텍스트 조명
-
뉴스
증권
2023.07.04 19:08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서울에서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례가 38건 발견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출생 미신고 아동을 전수조사 중인 서울시와 자치구가 이날 오후 1시까지 모두 38건에 대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거나 수사를 의뢰했다. 전수조사 경과에 따라 서울 지역 '유령 영아' 수사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38건 중 24건은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고 14건은 기본적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영아 유기가 전체의 71.1%인 27건으로 가장 많
-
뉴스
사회
2023.07.03 17:47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롯데월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8분께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입구 인근 석촌호수 서호에서 롯데월드 직원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소방당국은 오전 8시40분께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다.시신에서 타살 의심 정황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검시 결과 등을 토대로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뉴스
증권
2023.06.29 18:56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0대 친모에게 적용했던 혐의를 '영아살해죄'에서 일반 '살인죄'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경찰은 이 사건 피의자에 대해 형 감경 요소가 있는 영아살해 혐의를 적용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일자 검토 끝에 더욱 무거운 처벌이 가능한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아울러 면밀한 조사를 위해 지금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 온 친부를 피의자로 전환했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영아살해죄로 구속한 피의자 친모 A씨에 대해 살인죄로 혐의를 변경했다고 29일
-
뉴스
사회
2023.06.28 18:27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앞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하면 차를 압수·몰수하게 된다.대검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음주운전 중 사고로 사망자 또는 다수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음주 뺑소니, 재범, 다른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죄를 저지른 경우 차가 몰수 대상이 된다.5년 내 음주운전 2회 이상 전력자가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3회 이상 전력자가 단순 음주운전을 한 경우도 포함한다.상습 음주 운전자는 원칙적으로 구속해 수
-
뉴스
사회
2023.06.27 17:56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가 SNS에 자신의 사생활 폭로 글을 올린 누리꾼을 고소했다.황의조 측 변호인은 27일 "황의조의 여자친구를 사칭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고 황의조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전날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변호인은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게시물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 5개를 관련 자료로 제출했다"며 "(5개 계정 주인이)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
뉴스
사회
2023.06.27 01:15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과거 폭력조직 '양은이파'의 두목으로 활동한 조양은씨가 지명수배 중인 억대 사기범의 도피를 도우라고 지인에게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인천경찰청 강력범죄수사1계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조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또 사기범의 도피를 도운 조씨의 지인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조씨는 지난해 9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고철업체 대표 B씨의 도피를 도와주라고 A씨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으로부터 입찰받은 낡은 철도 레일의 무게를 속
-
뉴스
사회
2023.06.23 00:10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자신이 보유한 종목을 추천해 주가를 띄운 리딩방·유튜브 운영자 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주식 리딩'을 이용한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4건을 수사해 양모(30)씨와 김모(28)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안모(30)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이들은 미리 매수해 보유한 특정 종목을 주식 리딩방 회원이나 주식 유튜브 구독자에게 추천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매도하는 선행매매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양씨와 안씨, 신모(28·
-
뉴스
문화
2023.06.22 18:16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굉장히 세밀한 ‘선’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패턴과 형상을 만들어내는 박찬상 작가의 작품이 프랑스 유명 화장품 회사에서 소개됐다.박찬상은 현실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의미와 상징성을 찾고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깊이 천착하는 현대미술가다. 그는 상징적인 인물이나(고흐, 안중근, 예수, 마이클 잭슨, 도시인 등) 의미심장한 사물(카메라, 문고리, 열쇠, 시계) 등, 자본주의의 상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상표와 브랜드의 의미들에 관심을 가지고 입체작업을 하고 있다.박찬상은 상징적 인물(고흐, 안중근, 마이클 잭슨,
-
뉴스
사회
2023.06.21 18:04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2025학년도부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교육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지금까지 전면 시행 시기를 놓고 이견이 있었던 고교학점제는 예정대로 2025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하지만 한때 논의됐던 고1 공통과목 전면 성취평가제는 시행하지 않는다.현재 고교 내신의 경우 1학년은 대입전형을 위해 성취평가(A·B·C·D·E)와 9등급 상대평가를 함께 실시하고, 2∼3학년은 성취평가만 시행한다. 1학년은 상대평가,
-
뉴스
사회
2023.06.20 17:52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주장했던 강용석 변호사 등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2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당시 빨간색 포르쉐를 운행한 사실이 없음을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적 표현을 했다 하더라도 의혹 내용이 조 전 장관과 관련한 공적 관심사에
-
뉴스
사회
2023.06.20 09:00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조달청 입찰에서 6조원대 담합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개 철강업체와 임직원 22명이 전부 유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현대제철 김모 전 영업본부장과 함모 전 영업본부장, 동국제강 최모 전 봉강사업본부장에게 징역 8∼10개월의 실형과 벌금 1000만∼2000만원을 선고했다.나머지 가담자 19명에겐 벌금형 또는 벌금·징역형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현대제철 법인에는 벌금 2억원, 동국제
-
뉴스
사회
2023.06.16 00:15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대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작곡가 돈스파이크(46·본명 김민수)가 2심에선 실형이 선고돼 다시 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이재찬 남기정 부장판사)는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여러 명을 불러들여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죄질이 상당히 나쁘며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이 필요해 엄벌이 필요하다"며 "이 범행을 알선하거나 방조한 공범보다 죄질이 더 가볍다고 보기 어렵기에 처벌 형평성
-
뉴스
사회
2023.06.14 18:5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방울토마토를 먹고 싶다"는 6살 딸의 말에 토마토를 훔쳤던 4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어려운 형편 등을 고려해 처벌 수위를 낮춘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14일 경찰과 구리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구리시의 한 마트에서 40대 여성 A씨가 방울토마토 1팩을 훔쳤다.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은 A씨를 특정하고 출석 통지를 했다.사건 발생 약 일주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A씨는 먹다 남은 방울토마토를 돌려주며 "딸이 먹고 싶다고 조르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훔쳤다"고 자백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경미
-
뉴스
사회
2023.06.13 17:15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서울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교수직에서 파면하기로 했다. 2019년 12월31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 3년5개월여 만이다.서울대는 이날 오후 "교원징계위원회가 조국 교수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파면 결정의 이유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기소된 지 한 달 만인 2020년 1월29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됐다. 그러나 오세정 전 서울대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