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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18:3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미국 정부 주도로 한‧미 반도체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매물로 나온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인수가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엔비디아가 인수에 실패했던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RM' 인수전이 재점화되면서 한국과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 공동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본 소프트뱅크가 대주주인 ARM은 삼성전자와 애플, 퀄컴 등이 개발·판매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반도체 설계 핵심 기술을 다수 보유한 기업이다.소프트뱅크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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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14:13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롯데케미칼(주)과 SK가스(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2일 오전 10시 잠실 롯데월드타워 76층에서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 SK가스 윤병석 대표, 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Nicolas Foirien)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합작법인은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이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수소사업을 위한 각각의 MOU체결 이후 수소 사업과 관련한 각 사의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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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18:5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새 정부 출범에 앞둔 1분기 이례적으로 1분기 공격적인 설비투자(CAPEX)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을 지적했던 만큼 정권 눈치 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6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의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동통신 3사의 설비투자 금액은 총 9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4% 늘어난 것이다.SK텔레콤이 전년과 비교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며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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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4: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원전 부활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윤석열정부가 신규원전 수주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원전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원전수출기반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산업부는 최근 유럽연합(EU)이 금융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키는 등 원전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는 만큼 원전 수출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산업부는 올해 체코, 폴란드 등 원전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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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 09: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탈원전 정책 폐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오는 2025년 신한울 원전 3·4호기 착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1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4월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서 신한울 3·4 착공 시점을 오는 2025년 상반기로 제시했다.우선 올해 신한울 3·4호기의 조속한 건설 재개를 위해 새 정부는 에너지정책방향, 에너지기본계획,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에 관련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이어 오는 2024년 말까지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 후 건설 허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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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9 10:4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택 규제 완화에 기대감이 높아졌던 건설업계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로 건설 자재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수급 불안정이 계속되면서 전국 건설 현장이 ‘셧다운’(무기한 공사 중단)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주요 원자재값이 급등하면서 업계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해 3월 배럴당 65.6달러에서 지난달 109.3달러까지 뛰었고, 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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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09:2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차기 정부가 탈원전 정책 백지화를 예고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1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투자형 지주회사인 SK㈜와 에너지 전문기업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SMR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투자 대상과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SK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이자 미국의 대부호인 빌 게이츠가 세운 원전기업 테라파워를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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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2 19:2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계가 리튬 니켈 등 광물값 폭등과 함께 원·달러 환율까지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11일 국내 배터리 및 소재사 다섯 곳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원재료 구입액은 20조5억원에 달했다. 전년(14조8873억원) 대비 34.3% 급증했다. 2019년과 2018년은 각각 10조3112억원, 9조73억원이었다.원재료 구입 비용이 급증한 것은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리튬과 니켈 등 광물값이 급등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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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8 09:4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철강·화학‧기계 등 중후장대 업체들이 기존 오프라인 중심 판매에서 벗어나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가상 쇼룸 등을 통해 제품을 보다 자세하게 보여줄 수 있는 데다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비대면 판매가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법인 'eSteel4U'(이스틸포유)를 설립하고 철강재 온라인 판매 서비스 '스틸트레이드'를 금융·물류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디지털·비대면화 확산에 따라 중소 고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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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3 09:2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업체들에 밀려 점유율 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CATL은 올 1~2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34.4%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5%에서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7%에서 13.8%로 줄었다. 3위 중국 BYD(6.9%→11.9%)가 턱 밑까지 추격하며 압도적인 2위 자리도 위태롭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SDI는 6.0%에서 3.8%로 감소해 중국 CALB(3.2%→4.4%)에 밀려 7위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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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 10:0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유업계가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급등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31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13.87달러로 전주(7.76달러) 대비 6.11달러 급등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중 정제마진이 가장 높았던 9월에도 배럴당 7.58달러에 불과했는데, 이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제한 금액으로 정유업계의 핵심 수익지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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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9 19:1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택 공급 공약 및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던 건설업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광주 붕괴 사고로 정부가 건설업 안전 규제 및 처벌을 강화하고 나선데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8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상 최고수위 처벌인 '등록말소'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서울시에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여기에 국토부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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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0 11: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대기업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을 허용하면서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속속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중고차 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3년 넘게 이어져온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논란이 마침표를 찍었다.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서두르고 있는 곳은 현대차다. 현대차는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중고차 사업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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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10:5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17일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키로 하면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관할하는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심의위)는 이날 회의에서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고 탈락시켰다.심의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 소상공인의 피해가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에서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부대의견을 달긴 했지만,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해도 된다는 공식 허가를 내줬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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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9: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배터리 3사의 올해 R&D 비용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해 총 8776억원 규모의 R&D 비용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8083억원) 대비 693억원(8.57%)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311억원을 R&D로 집행했다. 2020년은 LG화학으로부터 분사하기 전 금액이 빠져 있어 LG에너지솔루션 독립법인으로의 R&D 규모는 264억원으로 나타났다.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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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9 09: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내 산업 전반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위기 상황에서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산‧정유 업계는 남몰래 미소를 짓고 있다.방산 업계는 이번 사태로 가장 큰 수혜를 볼 업종으로 꼽힌다. 각국이 방위력 증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방산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의 서진을 막기 위한 유럽 국가의 재무장 강화와 군비 확충 움직임과 맞물려 시장에선 조심스럽게 세계적인 방산 호황기가 도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특히 러시아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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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18:1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로 이미 국내 수출기업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와 해외 금융기관 간의 자금 거래까지 막히게 되면서 산업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정부는 27일 미국의 대(對)러시아 수출통제에 참여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퇴출하기로 했다.러시아의 SWIFT 퇴출은 국내 주요 산업에 다각도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러시아에는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포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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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18:3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이제 자동차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시대가 본격으로 열릴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폭발한 비대면 구매 수요에 혁신적인 서비스가 결합하면서 매년 1조원씩 시장이 커지고 있다. 수입차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등 국산 완성차 업체는 물론 중고차 업체까지 가세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용품 포함) 온라인 거래액은 총 3조3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처음 3조원을 넘어서면서 전통적인 온라인 쇼핑 상품인 서적(2조5949억원), 신발(3조314억원), 가방(3조3002억원), 액세서리(2조449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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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11:4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된 지 3주 가량이 지난 가운데 벌써 최소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고용부에 따르면 법 시행 후 현재 3건의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1일간 노동자 15명이 사망했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매일 한 명 이상의 노동자가 죽거나 다친 것이다.중대재해는 법 시행 첫날부터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경기 김포시 고무·플라스틱 제조업 공장에서 노동자 1명이 2.3m 높이에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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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7 20:0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1년새 중국업체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SNE리서치는 이달 7일 2020~2021년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을 조사해 발표했다. 전 세계 80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배터리가 대상이다.지난 해 전 세계 배터리 총 사용량은 296.8기가와트시(GWh)로 전년도 146.8기가와트시 대비 2배 넘게 성장했다.이 중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