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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7 17:5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정부가 '킬러문항' 배제 선언 이후 진행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더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11월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7일 발표했다.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 표준점수)을 보면 국어 난도가 작년 수능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만점자의 표준점수, 즉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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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17:56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iOS)를 업데이트하면서 기기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내 이용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내 2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12-3부(박형준 윤종구 권순형 부장판사)는 6일 아이폰 이용자 7명이 애플코리아 등을 상대로 20만원씩 달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애플이 각자에게 7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6만여명이 소송에 참여해 1심에서 모두 패했는데 이들 중 7명만 항소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것이다.재판부는 애플이 운영체제 업데이트에 관한 고지의무를 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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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 18:34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임기 내 국민100만명에거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이 알아서 하는 게 아니라 중요한 국가 어젠다로 삼고 적극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예방, 치료, 회복에 걸친 전 과정의 지원체계를 재설계해 정신건강 정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직장인은 회사에서, 학생은 학교·지역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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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18:24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2012년과 2015년에 두 아들을 낳자마자 출생 신고도 하지 않고 잇따라 살해한 30대 엄마가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일희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A(3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2012년 9월 초 서울시 도봉구 모텔에서 갓 태어난 첫째 아들 B군을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묻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또 2015년 10월 중순 인천시 연수구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서 신생아인 둘째 아들 C군을 살해하고서 문학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출산 하루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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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14:0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건설 홍보실장 이영호 상무 부친상 ▲빈소 : 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 12월 5일 (화) 6:30 ▲장지 : 부산영락공원 ▲연락처 : 051-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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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17:22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 야간이나 휴일에는 초진인 경우에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초진 비대면 진료의 허용 대상 시간과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오는 15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지금까지는 원칙적으로 '재진 환자'의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면서 보험료 경감 고시에 규정된 섬이나 벽지 지역은 초진인 경우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런 예외 지역이 이제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대폭 확대된다.응급의료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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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18:35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병역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47·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두 번째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2020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미로, 유씨가 재차 비자 발급을 신청하면 정부가 다시 판단해야 한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유씨가 주 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유씨는 공익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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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13:43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과 관련해 "엑스포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부산 시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 여러분에게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예고에 없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모든 것은 제 부족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 119표를 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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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09:55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우리나라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다. 막판 역전을 기대했지만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의 벽은 높았다.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 119표를 쓸어담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3위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고 기권표는 없었다.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참여국 중 3분의 2 이상표를 얻은 국가가 나오면 그대로 승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치른다.사우디는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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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18:12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성행위 영상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노리치시티)가 수사기관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됐다.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후 이윤남 윤리위원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최영일 부회장 등이 참여한 회의를 열고 황의조에 대한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그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클린스만호는 한때 대표팀 '주포'였으며,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황의조 없이 2024 카타르 아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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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18:17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또래 청소년들을 협박해 성매매시키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10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노정옥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요행위) 등 혐의로 10대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또 성 매수 남성 등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A씨 등은 지난해 8∼11월 피해자의 몸을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빚을 만들어 돈을 갚으라고 협박하는 등의 수법으로 동네 선후배 사이인 10대 3명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그 대금을 가져간 혐의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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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18:55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생후 3일 된 아기를 살해한 뒤 유기한 40대 친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김종범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2017년 10월 17일 울산시 한 모텔에서 생후 3일 된 아기를 살해하고 다음 날 경남 김해시 한 식당의 직원 숙소 냉장고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약 한 달 뒤 직원 숙소를 옮길 당시 냉장고에 유기했던 시신을 가방에 넣어 새 숙소 냉장고에 다시 넣어 보관해왔다.A씨는 남자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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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3 18:13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위안부' 피해자들이 국내 법원에 제기한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1심 판결을 뒤집고 일본 정부에 청구 금액인 2억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서울고법 민사33부(구회근 황성미 허익수 부장판사)는 23일 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소송 비용도 일본 정부가 부담한다고 판단했다.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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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17:29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검찰이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검찰은 돈을 벌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피고인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는 방침이다.법무부와 교육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은 22일 정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대검찰청은 마약류 범죄에 관한 검찰 사건 처리 기준을 전반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마약류를 밀수·매매한 공급사범은 초범이라도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영리 목적으로 마약을 상습 거래한 것으로 확인되면 최대 무기징역을 구형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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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18:19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모발에 이어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권씨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경찰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모발과 손발톱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앞서 권씨는 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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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19:19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가 성행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정황이 포착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자신과 성관계하는 상대방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을이용한촬영)로 황씨를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지난 6월 누리꾼 A씨는 자신이 황씨의 전 연인이라면서 황씨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황씨 측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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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18:5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김홍일 위원장은 16일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이 규정한 식사비 한도 규제와 관련해 외식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연 외식업자 현장 간담회에서 "기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해줘야 한다는 소명 의식을 느낀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김영란법의 음식물 가액 상한이 2003년부터 대략 20년 지나다 보니 물가 상승의 문제도 있었고, 현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도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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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18:15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사측의 인력 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이달 2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앞서 지난 9∼10일 시한부 경고 파업을 한 데 이어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것이다. 서울지하철 노사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또다시 '교통대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파업 계획을 밝혔다.노사 간 핵심 쟁점은 사측의 인력 감축안이다.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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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17:29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7년 전 신생아 딸을 텃밭에 암매장해 살해한 40대 엄마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4일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한 A(44)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유령 아이로 출생 신고되지 않은 영아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사안"이라며 "피고인은 양육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태어나는지 며칠 되지 않은 아이를 다른 자녀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살해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사건에서 참작할 만한 다른 동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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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18:04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정부가 현행 '주 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유연화하기로 했다.13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6∼8월 국민 6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의 결과와 이를 반영한 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조사 결과를 전폭 수용해 주 52시간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앞서 지난 3월 연장근로 단위를 현행 '주'에서 '월·분기·반기·연' 등으로 유연화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가, 주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