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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1.08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정부가 대출 규제 등 조이기에 나서고 있지만 감소세는 꺾이지 않고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달 3조7000억원 가까이 증가하며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가계대출 증가액의 91%는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이 22개월 동안 감소세를 유지하던 신용대출마저 지난달엔 2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더욱 커질 전망이다.정부가 지난 9월 은행권에 50년 만기 주담대 공급 중단을 압박하고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을 축소하면서 가계대출 수요를 막고 있지만 오히려 고삐가 풀린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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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1.07 16:4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중국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선두 자리를 내준 국내 배터리 업계가 중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고도화해 시장 탈환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5년 안에 ESS 부문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미국 내 3조원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만들어 존재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달 초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고 있는 ESS용 LFP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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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1.07 15:42
[미래경제 김석 기자]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 금지 등을 추진하려던 정책을 보류하며 식당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전면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편의점에서 비닐봉지 사용 단속도 무기한 연장했다.이 같은 이유에 대해 정부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에서 소상공인 부담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다만 일부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고려한 ‘눈치보기식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7일 환경부는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식품접객업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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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1.07 09:20
[미래경제 김석 기자] bhc가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하는 등 초강수를 두며 경영 쇄신에 나섰다.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이하 GGS)는 지난 6일 박현종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차영수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GGS 이사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이사를 제외한 출석 이사 만장일치로 GGS 대표이사 변경을 이같이 의결했다.차 신임 대표이사는 GGS 등기임원이자 MBK파트너스의 운영 파트너다.이사회는 또 임금옥 bhc 대표이사 해임과 이훈종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안도 의결했다. 결국 박현종 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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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1.06 17:2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1년 넘게 지속 돼 온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반도체 업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7500억원의 적자를 내며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을 6000억원가량 줄였다.SK하이닉스 역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1조원 이상 줄었다. 이는 메모리 업계의 감산 효과가 나타나며 재고가 건전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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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1.06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치솟는 가계대출에 이어 약 2년째 감소세를 보이던 신용대출이 지난 10월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금리가 지속되면서 평균 연 7%에 육박하는 높은 대출금리에도 신용대출이 증가한 영향은 부동산과 주식 등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금융당국이 급증하는 주택담보대출을 막기 위해 50년 만기 주담대 등의 판매를 중단하면서 이 수요가 신용대출로 옮겨갔다는 분석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107조9424억원으로 전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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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1.05 12: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도 이어지면서 먹거리에 이어 의류 물가까지 올라 가계의 생활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자영업자인 이모씨는 최근 겨울옷을 사러 갔다가 백화점에 갔다가 크게 높아진 코트 등의 가격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이씨는 “코로나 시기에는 장사가 안되는 이유로 옷 등의 구입을 미뤘지만 최근 옷을 구매하러 갔다가 높아진 가격에 구입이 망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올해 들어 옷과 신발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반면 옷 소비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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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1.04 14:10
[미래경제 김석 기자] 7월과 9월의 지난 3분기 여행과 교통서비스 온라인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이는 휴가철과 황금연휴로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최대인 6조원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6조9393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8.0% 늘었다.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지난해보다 32.1% 증가한 6조424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였다.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후 첫 휴가철과 9월 말 추석부터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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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1.04 11: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고부가 가치선으로 꼽히는 LNG선 수주 물량 확대로 모처럼 호황기를 맞은 국내 조선 3사가 올 3분기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분기 흑자를 낸 것은 11년 만이다. 2010년대 중반 10여 년에 걸친 ‘조선업 불황기’사실상 마무리 되고 본격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분기 741억원의 흑자를 냈다. 2020년 4분기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12개 분기 만의 흑자 전환이다. 2분기 이익을 낸 HD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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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11.03 16:1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들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3일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 융자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며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대통령실이 지난주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들의 절규를 들었다. 끊임없이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기로에 있다고 말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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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1.03 09: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치솟는 가계대출로 금융위기 우려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 등에 대출태도를 강화하며 가계대출 문을 좁힐 전망이다.대내외 경기 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신용위험도 높아지면서 기업대출 심사 역시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4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11로 3분기(-2)보다 9포인트(p) 내려갔다.총 204개 금융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는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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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1.02 16:4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주요 그룹들의 실적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실적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그룹의 11개 상장사 실적이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실적을 뛰어 넘으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3분기 실적을 공시한 현대차그룹 11개 상장사의 매출은 총 104조4516억원, 영업이익은 8조35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늘며 역대 3분기 최대를 기록했다.영업이익은 108.9% 급증하며 역시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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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1.02 09:1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고금리와 경기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을 겨냥한 발언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이는 은행권의 실적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민이나 자영업자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에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을 은행의 ‘종노릇’이라는 표현으로 강한 발언을 쏟아냈다.또한 최근 우리나라 은행들은 일종의 독과점이기 때문에 갑질을 많이 한다 비판을 이어갔다.2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이 고금리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상생 및 고통 분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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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1.01 17:3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파격적 가격 인하에 나섰다. 테슬라 등 경쟁 업체들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보조금을 받고 가격을 낮추는 등 공세에 나서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평가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미국에서 중형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 6 2024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전작과 비교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격이다. 신형 아이오닉 6 트림별 가격을 전작 대비 2450달러(약 330만원)에서 최대 4100달러(약 550만원)가량 크게 인하했다.가격을 가장 많이 내린 차량은 보급형 모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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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1.01 09: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번 돈으로 이자도 못내는 국내 기업들이 늘면서 그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2015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공개한 ‘2022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91만206개)의 부채비율은 122.3%로 지난 2021년(120.3%)보다 2%포인트(p) 올랐다. 부채비율은 지난 2015년(128.4%) 이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지난해 전체 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31.3%로 2021년(30.2%)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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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0.31 17:4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올해 3분기 대형 건설사들이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 등에 발목이 잡히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시공능력 평가 상위 주요 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지난 20일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7% 증가한 24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뿐 GS건설(602억원, 51.9% 감소), DL이앤씨(804억원, 30.9% 감소), 대우건설(1902억원, 7.4% 감소), H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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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0.31 16:17
[미래경제 김석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예년보다 빠르게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직급 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올해 9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표한 새로운 비전의 조속한 실행과 현실화를 위해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및 혁신의 가속화를 적극 추진하는 데에 방점을 뒀다.삼양라운드스퀘어와 주요 계열사인 삼양식품, 삼양차이나를 중심으로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는 상무에서 전무로 직급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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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3.10.31 09:2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최근 맥주에 이어 햄버거까지 식품 가격이 속속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가 다시 자극을 받아 서민들의 지갑 사정이 더욱 어려워 질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최근 지속된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및 인건비 상승 등에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인상 요인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압박에 눈치를 보고 있지만 중동 상황 등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높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부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올라갔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7.6%) 이후 5개월 연속 둔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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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10.30 17:16
[미래경제 김석 기자] 국세청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학원업, 대부업, 장례업 등 민생침해 탈세자 24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총 2200여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또한 추가로 주식·코인 리딩방, 병·의원 등 민생탈세 혐의자 105명에 대해한 세무조사도 착수했다.국세청은 지난해 5월 현 정부 출범 이후 9월까지 민생탈세 관련 24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220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특히 조세포탈·질서위반 행위가 확인된 10명에 대해서는 조세범칙조사를 실시해 고발 또는 통고처분 했다.우선 국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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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0.30 15:4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NCM을 주력으로 하되 LFP도 함께 개발하기로 방향을 수정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순수전기차(EV)용 LFP 배터리를 2026년부터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25일 3분기(7∼9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