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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10.21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 시대에 3개 이상의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가 급증하면서 약 4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중채무자는 한국은행과 금융당국 등이 고금리에 가장 취약한 금융 계층으로 간주하고 집중 감시·관리하는 대상이다. 이들은 추가로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거나 돌려막기가 어려운 상황이기에 대출과 상환에 한계를 맞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로 이들 다중채무자의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약 62%로 최저 생계비 정도를 빼고 거의 모든 소득을 원리금 상환에 써야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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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10.20 16: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대기업의 인수전 참여 불발로 HMM 인수전이 불투명해 진 가운데 내달 본입찰을 앞두고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이 자금 확보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림그룹 계열사 팬오션은 보유 중인 한진칼 지분을 매도하는 등 자금 마련에 나섰다. 이사회를 통해 처분 결정한 한진칼 주식은 390만3973주로 이는 한진칼 지분율 기준 5.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주당 처분 가격이 4만1710원인 점을 고려하면 총 1600억원 가량 현금화할 것으로 관측된다.또 다른 인수 후보인 LX인터내셔널도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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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0.20 09:10
[미래경제 김석 기자] 실적개선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는 한샘 김유진 대표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김 대표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한샘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PEF)에서 보낸 구원투수다. 앞서 화장품 회사 에이블씨앤씨에서 실적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본인이기에 기대감도 크다.하지만 사모펀드를 바라보는 편견에는 ‘사람과 비용을 줄여 실적 개선을 이끌어야 한다’는 쉽게 지울 수 없는 시각 또한 존재한다.김 대표는 8월 당시 취임 메시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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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3.10.19 13: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발주처인 LH와 시공사인 GS건설이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원인에 따라 향후 보상문제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입부자 보상 문제 지연도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19일 설계변경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사고 문제로 꼽힌 무량판 구조 설계 변경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원래 무량판 구조로 설계됐다. 그러다 LH·GS건설·설계사 등 3자 협의로 실시 설계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라멘(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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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19 10:5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한국은행이 또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면서 지난 2·4·5·7·8월에 6연속으로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원/달러 환율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는 등 금리 인상 요인이 있지만 최근 소비 부진과 중국 등 주요국의 성장 둔화로 경기 회복에 대한 ‘관망’으로 동결 이후 지켜보자는 판단으로 풀이된다.1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동결했다.한은이 6연속 동결을 결정한 가장 중요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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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3.10.18 17:0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히는 수소차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SNE리서치는 올해 1~8월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의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고 집계했다.올해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판매량은 1만6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시장 점유율 37.6%로 수소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줄었다. 이는 올해 넥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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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18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길어지는 경기부진에 고금리도 이어지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제대로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급증하면서 은행권의 건전성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부실 대출로 인해 연체율이 급등하자 은행들은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지난 9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의 두 배가 넘는 부실 대출 채권을 상각 또는 매각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힘을 썼다.하지만 이같은 건전성 지표 관리에도 당분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가계의 연체율이 계속 오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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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17 16:3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반영해 중장기 전략을 다시 짠다. 17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전기차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의 인력을 보강하는 등 구체적인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당초 각 사가 올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올해 33만대, 25만8000대에서 2030년 200만대, 160만대로 각각 끌어올린다.하지만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 등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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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17 13: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에 경기침체 등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워크아웃 관련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지난 15일 일몰되면서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줄도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이달 중 채권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자율 운영협약을 가동하기로 하면서 즉각적인 후속조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다만 자율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약한만큼 당분간 구조조정 시장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을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국내 상장사 중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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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17 09:00
[미래경제 김석 기자] 국세청이 지난 6월부터 GS건설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세무조사에서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포착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조사 과정에서 해외 사업과 관련해 수백억원의 횡령혐의를 포착하고 해당 부문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6월 초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이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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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10.16 16:49
[미래경제 김석 기자] 대형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의 갑질 및 최근 택배기사 사망과 관련해 국희가 엄중히 주목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쿠팡의 PB상품으로 인해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무소속)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쿠팡이 점유율 면에서나 매출액으로 국내 최대다. 아마존 성장과 지금 정확히 오버랩이 된다”며 “쿠팡은 규모의 경제 범위 면에서 쿠팡공화국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특히 양 의원은 쿠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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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16 15:2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확산 우려에 긴장하고 있다. 1년 전 시작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전쟁 리스크가 확산 되는 분위기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가자 지구 기습 공격 이후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한국의 현대차그룹, 삼성, LG전자 등 기업들은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는 물론 현지 법인 운영 등 사업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상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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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10.16 09:4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고금리와 고물가 속에 내수소비도 침체된 모습이다. 소매판매액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생산 역시 1년 전보다 크게 줄었다.가계부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고유가에 따른 대외 악재도 가계의 소비여력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가계의 구매력 감소에 따른 소비 위축이 본격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따르면 대표적인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지난 8월 기준 102.6으로 지난해 8월 108.2와 비교하면 5.2%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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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15 12: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2~13일 양일간 방한중이던 에스토니아와 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경제산업 각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ICT와 그린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SK스퀘어는 이날 에스토니아 기업청과 ICT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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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14 13:4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들이 지속된 경기 부진과 고금리로 대출을 갚지 못하고 연체로 이어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올해 2분기(4∼6월)에만 자영업자 대출 잔액과 연체액이 각 9조원, 1조원 이상 더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고 연체율도 2금융권을 중심으로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어올랐다.더욱이 당분간 국내외 고금리 통화 긴축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경기 회복도 더디면서 한계를 맞는 자영업자의 부실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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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2023.10.14 10: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로 '부실 시공' 사태를 일으킨 GS건설이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조직‧인적 개편을 통해 쇄신에 나섰다.GS건설은 13일 기존 '6개 부문·9개 본부' 체제를 '10개 본부'로 통합 재편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GS건설의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부문을 없애고 본부 조직만 남겨 품질 문제 등 중요한 현안이 불거졌을 때 내부 소통, 의사 결정, 그리고 대응에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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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13 15:1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회장으로 취임 한지 3년을 맞았다. 정 회장은 경쟁 업체보다 빠르게 전동화 시대 전환에 발 맞추면서 현대차그룹을 연 매출 200조원 이상의 글로벌 '톱3' 자동차그룹으로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14일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올해 3년 차에 접어들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수요 감소에 시달리는 가운데에서도 그룹의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면서 글로벌 톱 자동차 기업으로 우뚝섰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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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13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전국은행(시중은행) 전환에 나서는 DGB대구은행이 악재를 만났다. 고객 동의 없이 1600여개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직원들의 대규모·조직적 일탈이 나타난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시중은행 전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대구은행 금융사고 검사 결과 대구은행 직원들이 202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고객 신청서 사본을 이용해 증권계좌 1662건을 부당 개설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여기에는 대구은행 영업점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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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0.12 16:48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트윈스가 29년만에 국내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대를 이은 야구 사랑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LG트윈스는 29년만에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여기엔 대를 이은 오너일가의 야구사랑이 있었다. LG家의 야구사랑은 유별나다. 고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LX그룹 회장 모두 유명한 야구마니아들이다. 그룹이름을 '럭키금성'에서 'LG'로 바꾼 것도 1994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영향이 컸다는 후문이다.야구에 대한 애정은 대를 이어 내려오고 있다. 3대 LG트윈스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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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10.12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은행권의 금융사고가 잇달아 터졌던 가운데 앞으로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가 발생하면 은행도 책임 분담을 통해 이용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아울러 은행권은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 운영 가이드라인도 지켜야 한다.금융감독원은 최근 19개 국내 은행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책임분담기준과 가이드라인 등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감원과 은행권은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 시 자율배상 기준인 ‘비대면 금융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