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팽창·아이폰X 출시도 흥행 부진 영향

아이폰8의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아이폰8의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아이폰8 시리즈가 배터리 불량 등의 변수가 드러나 흥행이 예전같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8의 예약판매는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다음달 3일부터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정식판매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일부 유통점에서는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사전예약을 접수받고 있다.

다만 아이폰8 시리즈의 흥행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배터리 불량 중 하나인 스웰링(팽창) 현상이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웰링은 리튬-이온으로 구성된 배터리 내부의 전해액이 가스로 변하면서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애플 측에서는 보고받은 즉시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작인 '아이폰X' 출시도 흥행 부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아이폰8 시리즈의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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