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작 배터리 발화사고에도 갤노트8 용량 3300㎃h

애플의 올해 하반기 신작인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이 전 모델인 애플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애플의 올해 하반기 신작인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이 전 모델인 애플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IT매체 등에 애플 아이폰8의 배터리 용량은 1821㎃h(3.82V· 6.96Wh)로, 아이폰7의 1960㎃h(7.45Wh)보다 배터리 용량이 7%가량 줄었다.

아이폰8플러스의 배터리 용량 역시 2675㎃h(10.28Wh·3.82V)로, 2900㎃h 배터리가 탑재됐던 아이폰7플러스 대비 용량이 7.2% 줄었다.

이처럼 배터리 용량을 줄인 배경에 대해 애플은 아이폰8·8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은 줄었지만, 배터리 수명은 전 모델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새로 탑재된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로 전력 효율성을 높여 배터리 용량이 줄어도 전과 성능 차이는 없다는 것이다. 또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 무선충전 기능인 '치(Qi)'를 기기를 신속하게 충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배터리 발화사고로 조기 단종 사태를 빚었던 삼성전자는 이번 신작 갤럭시노트8의배터리 용량이 3300㎃h로, 아이폰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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