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거래재개 된 지 사흘 만에 검찰 압수수색 악재에 4% 이상 급락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거래재개 된 지 사흘 만에 검찰 압수수색 악재에 4% 이상 급락했다.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 삼성물산도 검찰 압수수색을 받는다는 소식에 동반 하락했다.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4.51% 하락한 39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은 1.82% 하락한 10만8000원에 마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회계부서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관련 장부 등을 확보했다.

분식회계의 배경으로 의심받는 삼성물산, 분식회계 의혹의 중심에 있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삼성바이오와 삼성물산의 분식회계 고의성 여부와 정확한 분식 규모 등을 확인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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