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서울의 망고 코코넛 빙수.(사진=롯데호텔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올해도 5월부터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역대급’ 불볕더위를 예고하는 가운데 각 호텔들은 새로운 빙수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모스키노’와의 깜짝 컬래버레이션으로 빙수를 내놓으며 큰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국내 대표 고메(Gourmet) 호텔 시그니엘서울에서는 미쉐린 3스타 셰프의 빙수를 내놓았다.

롯데월드타워 79층에 자리잡아 ‘항공기 뷰’를 자랑하는 시그니엘서울의 ‘더 라운지’는 시그니처 상품 ‘망고 코코넛 빙수’와 ‘멜론 빙수’을 선보인다.

특히 망고코코넛 빙수는 ‘프랑스 요리의 황태자’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 셰프와 그의 푸드 코디네이터들이 1년여의 연구 끝에 탄생시킨 명품 디저트다.

지난 2017년 방한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의 빙수를 맛보고 이에 반한 야닉 셰프가 국내 유명 호텔 및 프랜차이즈들의 빙수를 돌아가며 섭렵한 뒤 프랑스 현지의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해 완성했다.

망고 코코넛 빙수는 신선한 생 코코넛을 통째로 사용해 코코넛 특유의 풍미와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얼린 코코넛 밀크를 곱게 갈아 과육과 라임즙, 민트 잎을 한데 섞어 낸 풍부하고 상큼한 맛이 가슴 속까지 시원한 청량감을 전해준다. 사이드로 망고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망고 퓨레와 캐러멜을 입힌 피칸도 추가로 제공해 달콤한 맛과 오독오독 씹는 재미를 더한다.

멜론 빙수는 부드러운 과육이 입에서 살살 녹으며 내는 달콤한 맛이 별미이다. 일반 멜론 빙수보다 시그니엘서울의 멜론 빙수가 특별한 이유는 멜론 과즙을 사용한 특제 얼음 때문이다.

상큼하고 달콤한 과즙얼음이 과육과 어우러져 입에 넣는 첫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갓 따온 멜론을 그대로 먹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별도 그릇에 내어 제공하는 팥 앙금, 시원한 아이스 홍시 퓨레, 쫀득한 찹쌀떡은 팥빙수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고객들까지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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