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류의 기본 토핑에 쫀득한 젤라또와 부드러운 치즈케이크까지

(왼쪽부터) 망고, 블랙슈가, 오자몽 아이스탑.(사진=드롭탑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전국 곳곳의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디저트로 빙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빙수를 찾는 소비자들의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식음료업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토핑을 풍성하게 올려 메뉴 구성을 강화하는 중이다.

기존의 빙수에 젤라또, 치즈케이크 등의 토핑을 더해 새롭게 선보인 빙수들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출시된 몇몇 커피전문점의 빙수에는 토핑으로 젤라또가 추가되어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빙수 하나의 가격으로 빙수는 물론 젤라또까지 맛볼 수 있도록 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자는 전략이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다양한 주재료와 시원하고 쫀득한 요거트 젤라또 토핑이 어우러진 빙수 메뉴인 ‘아이스탑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스테디셀러인 ’망고 아이스탑’에는 달콤한 망고 위에 새콤한 요거트 젤라또가 얹어졌다. ‘블랙슈가 아이스탑’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 흑당 디저트에 주목해 선보인 메뉴다. 대만에서 직접 공수한 흑당펄과 흑당시럽을 뿌려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부드러운 바닐라 젤라또를 올려 단맛을 더했다.

‘오자몽 아이스탑’은 상큼한 오렌지와 자몽, 요거트 젤라또가 어우러져 새콤달콤함을 자랑한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홍·팥 아이스탑’에는 쫄깃한 감말랭이와 고소한 콩가루, 볶음 현미를 토핑으로 올려 달달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파스쿠찌는 딸기요거트와 젤라또에 알로에 토핑을 넣은 ‘요거 딸기 빙산’과 타피오카 펄, 달고나, 천일염 젤라또의 이색적인 조합이 돋보이는 ‘흑당이 달고나 빙산’을 비롯해 복숭아와 얼그레이에 요거트 젤라또를 더한 ‘피치 얼그레이 빙산’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에는 메뉴와 함께 삽 모양의 숟가락이 제공되어 빙수 속에 숨겨진 젤라또를 찾아 먹는 재미를 더했다.

빙수 위에 치즈케이크 토핑을 더해 부드러운 맛을 더한 빙수도 출시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자체적으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케이크 빙수 메뉴로 '딸기 치즈 빙수'를 출시했다.

‘딸기 치즈 빙수'는 딸기가 함께 갈린 빙수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케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할리스커피는 ‘딸기치즈케익빙수’와 ‘망고가득치즈케익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딸기치즈케익빙수’에는 눈꽃우유 얼음 베이스에 딸기와 잘 어울리는 고소한 치즈 파우더가 들어갔으며 진한 리얼치즈케익이 들어가 더욱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망고가득치즈케익빙수’에는 망고얼음에 코코넛칩, 치즈케익이 함께 토핑됐다. 이들 빙수에는 설산을 즐기는 북극곰을 표현한 초코픽을 얹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탐앤탐스는 고소한 우유 얼음을 곱게 갈아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토핑으로 메뉴를 구성한 ‘망고스노우’를 출시했다. ‘망고스노우’는 우유 얼음 위에 큼지막한 망고와 부드러운 치즈케이크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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