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기준 1.81%…전월 대비 소폭 하락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으로 1.87%를 기록,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라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은행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가 되는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으로 1.87%를 기록,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라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5년 12월(1.88%)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1.81%로 나타나며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 2015년 3월(1.91%) 이후 최고치인 1.84%까지 올랐다가 7월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것.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이날 공시된 코픽스는 오는 17일부터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와 연동하는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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