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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1.03.24 10:1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의 '묻지마'식 연봉 인상이 올해도 어김없이 되풀이되고 있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적 악재로 기업 실적이 나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무관하게 자신의 연봉은 매년 수십 프로씩 인상 하며 이익을 챙긴다는 지적이다.장남과 차남 간 경영권 분쟁 중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작년에 연결기준 매출 6조4000531억원, 영업이익 6283억원, 순이익 3852억원으로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6.3%, 10.3%씩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5.5% 늘었다.총수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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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3.24 10:1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융업계가 25일 시행을 앞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대응 마련에 혼란을 겪으며 분주한 모습이다.전산시스템에 바뀐 규정을 반영하려면 적어도 한 달은 필요한데 금융당국이 법 시행 일주일 전에야 감독규정을 발표한 데다 시행세칙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시범 1호’로 걸리지 않을까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그 피해가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스마트텔러머신(STM)에서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는 서비스를 25일부터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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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1.03.23 18: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패소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직접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미국을 방문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미국 행정부와 정치권에 거듭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 출신인 김 의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조지아주 공장 현황을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했다.김 의장이 만난 미국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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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1.03.23 16: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제조업체들이 올해부터 강화된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으로 비상이 걸렸다. 철강, 자동차, 정유 등 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내 제조업체들은 탄소배출에 따른 재무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매출 기준 상위 30개 기업은 지난해 4353억원의 온실가스 배출부채를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전년(2456억원) 대비 77.2% 늘었다.정부는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면서 각 기업에 탄소배출 할당량을 지정했다. 이를 초과해 탄소를 배출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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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1.03.23 14:08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유통기업 경영인 중 지난해 연봉킹은 전인장 삼양식품 전 회장이었다. 전 전 회장은 50억원의 회삿돈 횡령 혐의로 현재 복역중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이 뒤를 이으며 연봉 탑 3에 올랐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수혜를 본 식품업계 오너들이 고액 연봉과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양식품은 지난해 전 전 회장에게 141억 7500만원을 급여로 지급했다. 전 전 회장의 보수 중 139억 7500만원은 퇴직금이다. 전 전 회장의 부인인 김정수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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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3.23 09: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국내 4대 금융그룹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번주에 모두 개최되면서 관심이 몰리고 있다.특히 이번 주총에서 최고경영자(CEO) 연임, 중간배당, 사외이사 선임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으로 관전 포인트가 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장 먼저 25일 신한금융지주, 26일 KB·하나·우리금융지주의 정기 주총이 각각 열린다.각 지주사별 이슈가 다른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다. 김 회장은 지난달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임기 1년을 이어가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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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1.03.22 18:12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내 시총 1위이자 대표 기업으로 업계 최고 대우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도 올해 임금인상 규모를 두고 직원들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노사 자율조직인 삼성전자 사원협의회는 올해 새 임금이 적용되는 이달 월급날(21일)까지 2021년 임금인상률을 결정하지 못했다. 직원 측은 6%대 인상안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3% 안팎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통상 3월 초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인상분을 3월 월급날부터 지급해왔지만, 올해는 입장차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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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1.03.22 11:32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이번주 유통 3사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잇따라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23일 롯데쇼핑을 시작으로 24일엔 신세계와 이마트, 현대백화점의 주총이 열리며, 26일엔 롯데지주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3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신사업 및 체질개선을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주총이 열리는 방식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올해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총장에 출석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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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1.03.22 10:1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이 그룹 창립 83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지난 몇 년과 마찬가지로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보낸다.삼성은 창립 83주년을 맞는 22일 행사 없이 조용한 하루를 보낼 전망이다. 삼성은 2017년 2월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그룹 차원의 창립 기념 행사를 생략해왔다. 삼성물산 등 일부 계열사는 간단한 기념 메시지를 임직원들에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할 예정이다.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은 1938년 3월 1일 삼성상회를 설립했지만 창립 50돌이던 1988년 3월 22일 이건희 회장이 ‘제2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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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3.21 17:0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산업분야가 어려움에 직면했던 지난해 오히려 ‘진격’하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KB국민은행은 매년 신한은행과 리딩뱅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지난해 3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에 성공했으며 직원과 주주를 대상으로 업계 최고연봉과 사상 최대 배당을 결정했다.더욱이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함께 3연임에 성공한 허인 국민은행장도 국내 은행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받는 겹경사까지 맞았다.20일 KB금융·국민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올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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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3.20 10: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상황으로 금융권에 배당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잇따라 고배당을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698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총 배당금액은 100억932만원으로 24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25일 지급할 계획이다. 당기순이익이 409억원인 점에 비춰볼 때 배당성향은 24.67%에 달한다.JT친애저축은행은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지난해 5월 182억1180만원의 중간배당(보통주 1주당 12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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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1.03.20 01:0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제 2의 반도체로 주목 받았던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최근 대내외 악재에 휩싸이며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을 시작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잇달아 자체 배터리 개발에 나서면서 점차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를 이끄는 대표 성장주로 꼽혔다.하지만 1년 새 분위기는 반전이 됐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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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1.03.19 15:01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국회가 ‘설탕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탕세는 당류가 포함된 음료를 제조·가공·수입·유통·판매하는 회사에 국민건강증진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18일 식음료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6일 당류가 들어있는 음료를 제조·가공·수입·유통·판매하는 회사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해당 법률안은 지난 2일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돼 심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개정안은 당이 100ℓ당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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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1.03.19 15:0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의 임금을 크게 인상하기로 했다. 최근 IT업계를 중심으로 인재 확보 및 유출을 막기 위한 연봉인상 러시가 대기업으로도 확산되는 모양새다.LG전자와 LG전자 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올해 9%의 임금인상안에 합의했다.LG전자와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인상률을 9%로 확정하고 이날 조직별 설명회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안내했다.이는 2011년에 9% 올린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2018년 이후 최근 3년간 LG전자의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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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3.19 10:44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주식열풍과 함께 변동성이 커진 국내 주식시장에서 IBK기업은행이 개인투자자들 및 은행권에서 불신이 쌓이며 구설수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주식시장에서 배당, 유상증자 등 일련의 행보에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해부터 금융감독당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 민간 금융지주사들의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권고했다.하지만 IBK기업은행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29.5%로 결정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 끊이지 않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지난해 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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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3.19 10:10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 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대한 제재 수위 결정을 두 번째 연기했다. 금융권의 이목을 모았던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중징계 여부도 오리무중으로 남게 됐다. 금감원은 전날(18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및 신한금융지주회사등에 대한 조치안을 상정,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재차 연기했다.금융당국은 이날 심도있는 심의를 위해 추후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공지하고, 이달 말 다음 제재심을 열기로 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5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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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1.03.18 17:08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삼성생명이 작년 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이 대폭 개선된면서 보험업계 최초로 직원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돌파했다. 다른 한편으론, 성과급을 늘리거나 직원들의 사기향상을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주는 보험사도 등장했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지난해 직원들에게 지급한 급여총액은 5663억8700만원이었다. 직원 수는 모두 5237명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급여액이 전년 9400만원 보다 13%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삼성생명 남자 직원 급여는 1억1200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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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1.03.18 09:45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영화 ‘미나리’ 효과가 유통업계에도 번지며 미나리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영화의 화제성 및 관련 마케팅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이달 4~10일 미나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4% 증가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이달 1~10일 미나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6.3% 늘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12일 동안 미나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고, 전월 동기보다는 80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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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1.03.18 02:2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게임업계를 시작으로 귀한 몸이 된 개발자 모시기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몇몇 기업들이 고액연봉과 스톡옵션 등 파격 조건을 내걸고 치열한 개발자 영입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기업부터 유망 스타트업까지 최고 수준의 채용조건을 앞다퉈 제시하며 인재유치 경쟁에 한창이다.개발자 모시기에 도화선이 된 곳은 게임업계다. 지난달 1일 넥슨이 전 직원 연봉 800만원 인상안을 발표한 후 게임업계가 잇달아 연봉 인상에 나서면서 경쟁의 불씨를 키웠다.넥슨에 이어 넷마블, 컴투스, 게임빌도 전직원 연봉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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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1.03.17 14:54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온라인 강자 '네이버'와 오프라인 강자 '신세계'가 손을 맞잡았다. 양 사는 이번 사업 협약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의 새로운 최강자로 재탄생, 유통 시장을 압도한다는 전략이다.신세계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만나 커머스, 물류, 멤버십, 상생 등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네이버와 이마트의 만남은 지난 1월 28일 첫 발걸음을 뗐다. 네이버 창업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