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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연초부터 연이은 악재에 '곤혹'고척아이파크 비소 검출 논란 이어 반포 재건축 시공사 취소까지
  • 한우영 기자
  • 입력 2019.01.09 17:33
  • 수정 2019.01.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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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현대산업개발이 연초부터 각종 악재들이 잇달아 터지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홈페이지 캡처)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연초부터 잇딴 악재들이 터지면서 곤혹스런 입장에 빠졌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고척아이파크 공사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고, 지난해 수주한 8000억 규모 반포 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은 조합과 마찰을 빚으며 시공사 선정이 취소되는 등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7일 SBS는 HDC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대규모 공사를 진행 중인 서울 고척동 옛 영등포 교도소 부지에서 1급발암물질인 비소가 검출된 사실을 보도했다.

특히 해당 부지는 현산이 나서 2200세대가 넘는 임대주택과 상업 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토양정밀조사 결과 암과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비소가 많게는 25배까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지에 아파트가 그대로 지어질 경우, 해당 지역에 입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암 발병 위해도가 2배에서 4배까지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오염된 지역에 대한 정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아파트 공사는 진행이 되고 있어 좀처럼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산의 악재는 같은 날 또 터졌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이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현산 시공자 선정 취소의 건'을 가결했기 때문이다.

현산은 지난해 4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같은 해 7월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후 조합과 현산은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과 현산은 특화설계안, 공사 범위, 공사비 등 세부 항목을 의견 차이를 보였고 지난해 12월 조합이 협상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현재 전용면적 72㎡ 1490가구 규모다. 조합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로 다시 지을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8087억원으로 지난해 서울시 내 재건축 단지 중 가장 크다. 서초구 일대 재건축 단지가 시공사 선정을 마치면서 몇 안 남은 알짜 사업지로 꼽힌다.

현산은 조합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강행하겠다고 밝히고 나섰지만 조합 측이 이미 의향서를 제출한 건설사로부터 사업 제안을 듣고 총회를 열어 수의계약 대상 건설사를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우영 기자  hwy85@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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