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헥사캠 탑재 초 고사양폰…갤럭시S10 4종 모델로 출시

지난 2월 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장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에서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갤럭시S 시리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6.7인치 초고사양폰 모델인 '비욘드X'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문 외신인 샘모바일에 따르면 당초 갤럭시S10 모델로 14.73cm(5.8인치) 2종과 16.25cm(6.4인치) 1종을 출시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는 최근 6.7인치 1종까지 총 4개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6.7인치 모델을 삼성전자 내부에선 '비욘드X'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 모델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 중 처음으로 후면 4개의 카메라가 달릴 것으로 예측했다. 앞면에는 2개의 카메라가 달릴 것으로 예상했다. 비욘드X는 5G를 지원하는 첫 번째 갤럭시폰이 될 전망이다.

특히, '비욘드X'는 화웨이의 메이트 20 프로가 가지고 있는 양방향 무선충전 기능, 즉 '비욘드X'가 다른 디바이스를 충전해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2019)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비욘드 X'는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는 내년 1분기말이나 2분기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 10주년작들은 모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인피니티O란 디스플레이의 왼쪽 상단에 작은 구멍이 뚫린 디자인으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구현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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