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대중성 및 사이트·서비스 속도, 구글-이용 편리성·보안 안정성 만족도 높아

네이버 이용자 상당수가 다음이나 구글 등 다른 포털 사이트로 바꾸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네이버 이용자 상당수가 다음이나 구글 등 다른 포털 사이트로 바꾸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1000명 중 최근 1개월 내 네이버를 이용한 사람은 71.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16.3%), 구글(8.3%)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네이버를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들 중 11.9%는 다음으로, 11.5%는 구글로 주 이용 포털사이트를 바꾸고 싶다고 답변했다.

현재 네이버 이용 비율은 지금보다 13.9%포인트 내려간 57.6% 수준으로, 다음은 5.7%포인트 늘어난 22%, 구글은 8.3%포인트 늘어난 16.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 이용자들은 콘텐츠와 서비스의 다양성(70.5%)과 안정성(73.6%)에 만족하는 반면, 주변 평판(47.9%)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음은 대중성(65.3%)과 사이트·서비스 속도(75%)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구글은 주변 평판(51.3%)과 이용 편리성(77.6%), 보안 안정성(72.4%)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일 평균 포털 이용 시간은 89.9분으로 조사됐다. 포털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검색(72.4%·복수응답)과 뉴스(66.1%), 이메일(42.5%), 블로그(30.0%), 쇼핑(29.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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