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삼성디스플레이 분사 이후 6년만…1년간 8.2% 증가

16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국내 직원 수는 10만1951명에 이른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삼성전자의 국내 직원 수가 6년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국내 직원 수는 10만1951명에 이른다.

삼성전자 국내 직원 수는 2011년 9월말 기준 10만3000여명에 달했던 삼성전자 임직원 규모는 2013년 3월에 9만1300여명까지 감소해 줄곧 10만명을 밑돌았다.

이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반도체 등 사업규모가 확대되며 신입 채용 및 경력입사를 통한 임직원이 빠르게 늘어났다.

2012년 4월 삼성전자의 LCD(액정표시장치) 사업부가 분사해 삼성디스플레이로 출범하면서 직원 1만7000여 명이 줄었고 작년 11월에는 휴렛팩커드(HP)에 프린터사업부를 넘기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해당 분야 전문 인력을 많이 채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전 세계 80개국 직원 수는 30만8745명(2016년 말 기준)이다. 삼성전자의 국내 매출은 전체의 10% 수준이지만 한국 본사 직원 수는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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