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K 본사 방문…일자리 창출·상생협력 등 논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LG‧현대차그룹에 이어 재계 총수로는 3번째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LG‧현대차그룹에 이어 재계 총수로는 3번째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14일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를 방문해 현장소통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과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등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역시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통 큰 화답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SK그룹의 유·무형 자산을 사회와 공유하는 '공유 인프라'를 새로운 경영 가치로 강조해 왔다.

앞서 김 부총리와의 총수 면담에서 각 그룹들이 수조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밝힌 만큼 최 회장의 투자 계획 발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 역시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주력계열사를 중심으로 투자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그룹은 지난해 17조원 보다 늘어난 올해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우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