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는 1만 900원부터 구성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최근 론칭한 저가 피자집을 방문한 후기 글이 올라오며 피자 크기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최근 론칭한 저가 피자집을 방문한 후기 글이 올라오며 피자 크기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최근 론칭한 저가 피자집을 방문한 후기 글이 올라오며 피자 크기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는 '백종원 피자 근황'이라는 제목의 인증 글들이 올라 오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포장·배달 전문 저가 피자브랜드 '빽보이피자'를 지난해 말 론칭했다.

가격대는 1만 900원부터 1만 4900원대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다만 사이즈는 하나다. 

하지만 현재 후기엔 혹평이 있어 눈길을 끈다. 대부분 가성비가 기대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글쓴이 A씨는 "매장 내부가 작다. 홀에서 먹는 건 불가능하고 전화나 방문 포장 시 스파게티 서비스로 준다길래 직접 가봤다"며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했는데 굉장히 빨리 나왔다. 한 10~15분?"이라며 "피자 크기 가늠을 위한 비교. 대충 콜라 500mL 정도니까 뭐 엄청나게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사진=JTBC 제공]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사진=JTBC 제공]

또 "백종원 이미지 생각해서 나는 꽤 클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맛은 토핑이 가격 대비 괜찮은 거 같은데 반죽 맛이 다른 데보다 더 많이 나는 느낌이다. 내 기준 나쁘지 않음"이라고 평가했다.

치즈 오븐스파게티에 대해선 "다른 피자 브랜드랑 약간 다르다. 이게 더 맛있다 맛없다는 아니고 그냥 맛이 약간 다른데, 결국 다른 브랜드 치즈 오븐스파게티랑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이다", "손바닥 만하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착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는 의견도 있다. 이들은 "1~2인 가구가 먹기 딱 좋은 양이다", "가격 대비 괜찮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시범 매장을 운영하며 사업성을 평가 중이기 때문에, 더본코리아는 향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피자 종류를 늘리고 사이즈도 늘려 테스트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금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