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용화 회장이 차세대 모국방문교육 참가자들 대상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28일 하용화 회장이 차세대 모국방문교육 참가자들 대상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가 한인 차세대 경제인 양성을 위해 마련한‘2021 제19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이 지난 25일에 시작해 10월 9일까지 2주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차세대 모국방문교육은 18개국 50개 도시 한인청년 158명과 국내 13개 대학 창업준비생 44명 등 202명이 참석했다.

월드옥타 차세대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청년들이 새로운 창업정보와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

지난 26일에는 박상욱 PLAV 대표와 장유주 작가가 메타버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28일 특강에서는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과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대표의원을 맡은 이원욱 과학정보통신위원장의‘기업가정신’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30일에는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이 무역에 관한 특강을 진행하며 10월 2일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와 김관훈 두끼떡볶이 대표가 창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3일에는 최재붕 성균관대학 교수와 김미경 강사가 4차산업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차세대에게 전할 예정이며 5일 김창옥 강사가 유쾌한 소통법칙을 주제로 강연이 계획됐다.

참가자들간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참가자들간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또한 옥타 선배들을 통해 비즈니스의 방법, 노하우, 성공담, 실패담 등의 생동감 있는 강의를 들어보는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용화 회장은 "모국방문교육은 각국 재외동포 청년들이 한자리에서 단순히 무역과 창업에 대한 교육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할 수 있는 경제 동지를 만들고 개인 역량을 강화해서 전 세계 한인들의 경제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차세대를 담당하는 장승일 부회장은 “각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는 차세대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해 차세대위원장은 “차세대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모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파트너 및 글로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월드옥타는 매년 6~11월 전 세계 6개 대륙 및 지역별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개최하고 우수한 활동을 보이는 수료생을 초청 또는 추천받아 ‘모국방문 교육을’ 연다.

이들은 모국에서 한민족 정체성 함량과 창업 및 비즈니스 교육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지난 2003년부터 19년 동안 2만 3천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21세기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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