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1월 국내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기념품 PB ‘갤러리아 수버니어 컬렉션’ 일부 상품이 완판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수버니아 컬렉션은 갤러리아가 직접 제작하거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선보인다.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해 좋은 품질의 상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중 친환경적 제작 공법을 고수해 만든 캔버스 소재 숄더백과 파우치는 준비 수량이 완판됐다. 미국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미르(MiiR)와 협업 제작한 텀블러도 입고량의 90% 이상이 팔렸다.

갤러리아가 국내 유명 향 전문 브랜드 메종데부지와 협업한 향초 및 디퓨저 세트는 매장 오픈 초기에 완판됐다. 특히 ‘갤러리아만의 향기’로 자체 개발된 그린 플로럴 계열의 ‘17 서울’ 향초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

이에 갤러리아는 다가오는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갤러리아 수버니어 컬렉션’의 상품 구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고급스러운 겨울 소재의 쇼퍼백 시리즈와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인 파우치 백을 출시하기로 했다.

또 갤러리아는 메종데부지 협업 향초 후속으로 고객의 삶에 특별한 향기를 더해줄 상품을 개발 중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해외 유명 백화점에서는 정체성을 담은 ‘백화점 기념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 및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기념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