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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국감, 대기업 총수들은 빼고 기업 실무진 소환총수 줄세우기 없앴지만 기업인 증인 신청은 늘어
  • 한우영 기자
  • 입력 2018.10.09 12:46
  • 수정 2018.10.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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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정감사를 이틀 앞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 국정감사자료가 올려져 있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10일부터 시작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기업 총수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인 망신 주기에 대한 여론의 비판과 함께 증인 신문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 ‘증인 신청 실명제’에 국회의원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불필요한 증인 신청을 줄인 탓이다. 다만 총수 대신 기업 실무진에 대한 소환은 늘어나면서 기업 대표이사급 증인 수는 8일 기준 100명을 넘겼다.

국정 감사를 하루 앞둔 가운데 국회 18개 상임위 가운데 증인 채택을 마무리한 상임위 숫자가 속속 늘고 있다. 올해는 그나마 재벌 총수 증인 신청 최소화 방침에 따라 총수 대신 기업별 CEO(최고경영자)들만 출석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지난 1일 44명의 증인 명단을 확정한 정무위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삼성전자와 SK, 현대상선 대표이사들이 포함됐지만 대기업 총수는 없었다. 농해수위는 이들을 불러 자유무역협정(FTA)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관련한 민간 기부금 실적 부진 등을 물을 예정이다.

기획재정위원회도 4일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등 국감 증인 10명 명단을 채택했다.

지난 2일 26명의 증인 1차 명단을 채택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외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감 첫날인 10일 국내 양대 포털사인 이해진 네이버 전 이사회 의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비롯해 박정호 SKT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통3사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또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등 양대 전자회사 대표이사, 존리 구글코리아 사장, 데미안 여관 야오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이사, 브랜든 윤 애플코리아 영업대표 등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업체의 한국법인 대표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환노위는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와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김철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등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대부분 상임위가 증인 채택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국토위만 아직 합의를 못했지만 국토위 국감장에도 대기업 총수가 등장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다. 국토위에서는 갑질 파문을 일으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기내식 대란을 초래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이 국감장에 불려 갈지가 관건이다.

이번 국감에서 눈에 띄는 증인들도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 문재인 정부의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에 대해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한우영 기자  hwy85@mirae-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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