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는 박재경 전 BNK금융지주 사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뉴스1)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박재경 전 BNK금융지주 사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15일 BNK금융지주는 이 같이 밝히고, 박재경 전 BNK금융지주 사장이 사퇴하면서 앞으로 이사회는 이사 8명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 전 사장은 부행장이던 지난 2015년 당시 신입행원 채용 최종면접관으로 참여해 전 국회의원 딸 면접 점수를 조작해 합격시킨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았다.

박 전 사장은 지난 4월 지주 사장직을 사임하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고 있었다.

박 전 사장은 BNK금융지주 사내이사직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것이 그룹 경영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고, 현재 추진 중인 그룹 혁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자진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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