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스마트폰 휴대성 불편함 최소화

지난해 8월 레노버가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시제품.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애플이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출원된 애플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전자 장치' 특허 내용을 공개했다.

이 특허는 반으로 접어 휴대성을 높이고 주머니에 쉽게 넣을 수 있도록 하는 폴더블 제품에 대한 것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기존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휴대성의 불편함을 최소화 한 대안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아이폰뿐 아니라 맥북, 아이패드, 애플 워치 등 기기에도 플렉시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특허 해당 기기는 휘어지는 부분(flexible portion)을 기반으로 접을 수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접힘부에 적용돼 유연성을 강화한다.

또한 이 제품은 플라스틱, 유리, 세라믹, 섬유 합성물,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로 마감된다.

애플의 폴더블 기기에는 힌지(움직일 수 있는 구조의 접합 부분)가 적용될 수 있다. 힌지를 통해 디스플레이가 구부러질 때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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