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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17:3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곽상도 전 국회의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이어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돌입한 세 번째 사례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권 전 대법관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권 전 대법관은 퇴임 후인 2020년 11월∼2021년 9월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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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17:48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정부가 기존보다 2000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공식 발표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발표 내용에 따르면 교육부는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들의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원 증원분 2천명을 지역별·대학별로 배분했다.우선 비수도권 27개 대학에는 1천639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전체 증원분의 82%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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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18:14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이 19일 오전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가요계에 따르면 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께 검은색 모자, 마스크, 안경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교도소 문을 나왔다.정준영은 교도소를 나선 뒤 별다른 말 없이 미리 대기하던 차에 빠르게 올라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준영은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또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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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17:43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지역구 기업인들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이 18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순호 부장검사)는 임 전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2019년 11월∼2021년 5월 경기 광주시 지역구 소재 건설업체 두 곳으로부터 사업 지원 등에 대한 대가로 1억1500만원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임 전 의원은 A 업체 대표로부터 지역구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와 집기류 비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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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16:58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알려진 배우 오영수 씨가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15일 오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기장 내용, 이 사건 이후 상담기관에서 받은 피해자의 상담 내용 등이 사건 내용과 상당 부분 부합하며, 피해자 주장은 일관되고 경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진술로 보인다"고 유죄 판단 이유를 밝혔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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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4 17:5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약 3천개교 학생 약 7만4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1조2000억원) 증가했다. 1년 사이 학생 수는 528만명에서 521만명으로, 7만명(1.3%) 감소했는데도 사교육비 총액은 늘어난 셈이다.사교육비 총액 규모는 2021년(23조4천억원), 2022년(26조원)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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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17:39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 복귀를 위한 정부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하며 '사직 결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오는 15일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다.19개 의대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단국대·경상대·충북대·한양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충남대·건국대·강원대·계명대이다.비대위에 참여하는 의대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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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17:01
▲ 고인 : 백유현 (향년 91세)▲ 일 시: 2024. 3. 12(화) 오후 6시경▲ 빈 소: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1) / 02-2227-7500▲ 발 인: 2024. 3. 15(금) 오전 9시▲ 노영아씨 배우자상, 백경탁·백정완(대우건설 사장)·백혜선씨 부친상, 성은영·김은경씨 시부상, 홍성창씨 장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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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18:57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20대 총선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2일 강 전 청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총선과 무관한 정보활동에 대해서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별도로 확정됐다. 이는 공직선거법상 분리 선고 규정에 따른 것이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공직선거법,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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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18:09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사교육 업체와 유착한 현직 교사들이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는다는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감사원 감사에서 사실로 확인됐다.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 결과 혐의가 확인된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수사해 달라고 올해 2월 초부터 세 차례에 걸쳐 요청했다고 11일 발표했다.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배임 수·증재 등이다.수사 요청 대상에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제' 논란 관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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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17:06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방송인 홍록기가 파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01단독 우상범 판사는 지난 1월 25일 홍록기에게 파산을 선고했다.홍록기는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해오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겪었다.작년 초 그가 직원들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자 그는 체불 사실을 인정하며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해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해당 법인의 회생 절차는 종결됐지만, 작년 2월 홍록기는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법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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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19:52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검찰이 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에 대해 재차 징역형을 구형했다.서울서부지법 제2-2형사부(재판장 이현우)는 7일 오후 범인도피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기소된 이루의 항소심 첫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이루는 취재진의 짧은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 법정으로 들어갔다.앞서 1심은 이루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 징역 1년과 벌금 10만원을 구형한 바 있는 검찰은 법원의 판결에 항소했다.검찰은 이날 항소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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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17:14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올해부터 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은 졸업 후 4년 동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돼 대학 진학, 취업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해 4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다.대책에 따라 올해 3월 1일부터 신고·접수된 학교폭력 사안부터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 중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조치의 학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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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17:34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이 지난 가운데 정부가 집단행동 핵심 관계자들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현장을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특히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집단행동의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차관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그는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으면 전공의 수련 기간을 충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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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9 18:05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가수 벤이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벤이 이혼하는 것이 맞다"며 "상대방 측 귀책에 따른 것으로,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고 말했다.벤과 이 이사장은 지난해 말 이혼조정 절차를 밟았고, 최종 이혼 신고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벤은 지난 2019년 9월 이 이사장과 열애 중임을 알려 공개 연애를 했고, 2020년 8월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듬해인 2021년 6월 이 이사장과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해 2월 딸을 출산했다.벤은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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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17:59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수도권 일대에서 주택 430여채를 매입한 뒤 전세 보증금 117억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형사5부(김은하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A(4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20년 6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인천과 경기 고양·의정부 등 수도권 일대 빌라와 다세대주택 임차인 95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별다른 재산이 없는데도 매매가보다 전세보증금이 더 높은 주택을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매입해 범행했다.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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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00:04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정부가 집단사직한 전공의 복귀 시한을 이달 말로 제시하면서 이후에도 복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선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브리핑에서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정부는 해당 기한까지 근무지에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는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 참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대본은 또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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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18:05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23일 연예계 따르면 신사동호랭이는 이날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올해로 향년 41세다. 한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이 되지 않아 찾아갔다가 숨져있는 신사동호랭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사동호랭이는 티아라 '롤리 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리멤버', 이엑스아이디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히트 메이크로 유명하다.2021년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하기도 했다. 신사동호랭이는 기획 단계 때부터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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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18:11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2021년 이혼 위기 이후 재결합 한지 3년 만이다.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황정음씨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하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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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18:42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의대 입학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이어 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주도하는 이들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하는 등 엄정 대응키로 했다.법무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21일 오후 2시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회의를 진행한 뒤 공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참석자들은 의료계와 대화를 계속 추진하되 의료인들의 집단행동이 국민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만큼 주동자들에 대해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엄정히 수사하고, 불법의 중대성에 부합하는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