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회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수출 판로 기회 마련
대회 기간 중 이사회 통해 제22대 신임 집행부 선출

월드옥타 이마태오 수석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
월드옥타 이마태오 수석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지난 2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월드옥타와 경기도, 수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 수출활성화와 청년들의 해외에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67개국 146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800여명과 국회, 정부부처, 유관기관 관계자, 국내 중소기업인 200여 명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지자체간 투자 및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과 네트워킹을 위해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월드옥타 최대 행사로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마태오 수석부회장의 개회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 환영사에 이어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 김영환 축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아울러 월드옥타 조병태·이영현·서진형·천용수·고석화·권병하·김우재·박기출·하용화 명예회장을 비롯해 차봉규 이사장과 21대 집행부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 기념 촬영.[사진=월드옥타 제공] ⓜ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 기념 촬영.[사진=월드옥타 제공] ⓜ

특히 이번 개회식에는 티나 로즈 무냐 반스 부의장은 지난 6월 태풍으로 피해를 본 괌 교민들을 위해 전 세계 월드옥타 회원들의 성금과 구호물품 전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직접 대회에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월드옥타는 내년 4월 충남 예산에서 개최되는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충청남도, 예산군과 3자 업무협약 체결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마태오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부터 정례화한 트레이드 쇼를 비롯해 수출상담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의 축제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며 “월드옥타 전세계 회원들이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해외진출의 거점 역할과 국내 청년들의 해외진출의 디딤돌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회 기간중 이사회를 통해 월드옥타 제22대 신임 집행부가 선출되며 회장 후보로는 권영현(미국 뉴욕) 미국 서부지역 부회장과 박종범(오스트리아 비엔나) 상임이사가 출마했다.

첫날 일정으로는 임원회의, 국제통상전략연구원과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공동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후 25일부터 확대회장단회의, 재외동포청장 주최 오찬,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 포럼이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날인 26일 통상위원회 회의, 이사회, 총회,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대회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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