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개국 143개 지회 한인 경제인 CEO, 차세대, 유관기관 등 참가
대회 기간 중 임원선거 통해 제22대 신임 집행부 선출

제 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포스터.[사진=월드옥타 제공]
제 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포스터.[사진=월드옥타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의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수원시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전 세계 68개국 143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경제인 CEO 및 차세대와 국내 중소기업인, 국회와 정부부처,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모인다.

행사에서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는 한편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국내 청년 취업난 해소, 지자체 문화·관광·산업의 해외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상생발전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대회 첫날(24일) 개회식에는 전 세계 68개국 148개 지회의 회원, 차세대, 다수의 여·야의원 및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함께한다.

이 자리에서 그간 대한민국 수출의 공로를 인정받은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정부 및 유관기관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월드옥타 해외지사화사업 수행인력인 ‘글로벌마케터’ 워크숍을 통해 해외지사화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공유하는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첫날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대상으로 해외취업박람회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19개국, 56개 사가 참여하며, 국내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 구직 청년을 채용 대상으로 채용 분야는 일반사무, 영업, 물류, IT, 디자인, 관광, 서비스 등으로 모의면접과 글로벌 특강, 취·창업 컨설팅 등의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의원 이원욱)과 월드옥타의 글로벌 통상전략 수립과 정책연구, 무역현장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장 안경률)의 공동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25일에는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국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와 트레이드쇼가 개최 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기도와 수원시의 중소기업 60개사가 참여해 전 세계 68개국의 한인바이어와 매칭 상담 할 예정이다.

트레이드쇼는 국내 우수기업의 수출 총판 역할을 해온 월드옥타 회원사 간 수출 판로 개척,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트레이드쇼에는 12개 통상위원회가 참여하여 70개 회원사 제품 홍보에 나선다.

트레이드쇼는 2022년 10월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연계 행사 차원에서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4월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트레이드쇼 정례화가 됐다.

대회 3일차(26일)에는 협회 발전을 위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폐회식과 연합뉴스 사장 주최 만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월드옥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22대 월드옥타 회장, 이사장, 감사 임원 선출하는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월드옥타는 지난 42년간 대한민국 수출증진을 통해 모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이념 아래 3만여 명의 회원이 힘을 모아 국내 기업의 수출에 기여해 왔다”며 “수출상담회와 트레이드쇼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기업 수출판로 개척 및 경제 활성화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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