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랑 불짬뽕, 고추냉이에 이은 세 번째 매운맛 시리즈

빙그레 꽃게랑 청양고추. (사진=빙그레 제공)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1986년 출시돼 올해로 32살이 된 빙그레 꽃게랑이 매운맛 시리즈를 선보이며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2016년 9월 빙그레가 출시한 꽃게랑 고추냉이가 소셜미디어, 블로그 등 온라인에서 연일 화제가 된 바 있다. 꽃게랑의 친숙한 맛과 톡 쏘는 고추냉이 맛이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창출했다는 후기가 많았다.

이에 힘입어 빙그레의 대표 스낵 브랜드 꽃게랑이 세 번째 매운맛 시리즈로 ‘꽃게랑 청양고추’를 출시했다. 꽃게랑은 독특한 꽃게 모양의 디자인과 소금으로 구워 담백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빙그레 꽃게랑은 지난 2015년 55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이후 2015년 꽃게랑 불짬뽕, 2016년 꽃게랑 고추냉이 등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2016년 70억, 지난 해에는 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빙그레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매운맛 시리즈로 신제품을 계획했다. 중화풍의 불짬뽕과 일본풍의 고추냉이를 이어 한국의 매운맛으로 선보이는 꽃게랑 청양고추는 청양고추 특유의 알싸하고 칼칼한 매운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출시 전 시행한 소비자 조사에서도 ‘새로운 매운맛’에 대한 평가가 많이 나왔으며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안주로도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시 30년이 넘은 꽃게랑은 신제품 출시로 새로운 경험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통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맛의 신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미래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