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가운데 반려동물 식품사업 추진하며 관련 상품 계획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빙그레가 반려동물 관련 상표를 등록하면서 펫푸드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일 빙그레에 따르면 최근 특허청에 반려동물 관련 상표인 ‘빙고’와 ‘에버그로’(evergrow) 등을 출원했다. 이 상표들은 동물용 식품·음료·식기·간식 등 도소매업과 동물용 식품·음료, 애완동물용 간식·껌·사료·모래, 동물사료용 영양보충제, 동물용 약제용으로 등록된 것이다.

빙그레 측은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 식품사업도 그 중 하나로 추진하면서 관련 상품을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식품업체들의 펫푸드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KGC인삼공사를 비롯해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동원F&B, 사조동아원, 하림펫푸드, 풀무원건강생활 등이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을 이미 시판중이다.

업계에서는 식품업체들은 이미 생산기반과 유통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펫푸드 사업에 진출하기 한결 수월한 측면이 있어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관심을 갖는 식품업체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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