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증대 했으나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익 감소…4분기 성수기 진입 기대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3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3분기 매출액 1조 1331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4.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2.1%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3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2018년 3분기 매출액은 산업자재와 필름 사업부문의 판매 물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으나 3분기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상승과 이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그리고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4분기 패션부문의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기존 제조군의 주력 사업들도 지속적인 판가 인상 및 판매 확대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 신증설들의 매출과 이익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됨으로써 4분기 실적 회복세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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