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변액보험 기존 고객도 신규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삼성생명)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삼성생명은 변액보험 기존 고객도 신규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고객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이 변하는 상품으로 고객이 어떤 펀드를 선택하고 운영하는지가 보험금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기존 변액보험 가입고객들은 가입 당시의 펀드 외에는 선택할 수 없었으나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가입고객들도 현재 운용되고 있는 변액보험 펀드 대부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서비스로 고객들이 금융시장 변화에 맞는 다양한 펀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되고 분산투자 등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수익률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생명은 변액보험 가입고객이 모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S자산배분형 펀드와 모델 포트폴리오, 직접 펀드 선택 등 3가지 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 변액보험 수익률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생명은 향후에도 신규 펀드가 개발되면 주기적으로 기존 변액보험에 추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펀드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바뀌므로 시장 변화 및 펀드 변경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가입고객들의 수익률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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