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판독기 밝기 불균일해 연내 도입 어려워…아이폰8에선 볼 수 있을 듯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에 지문인식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한 IT전문매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의 지문판독기의 밝기가 균일하지 않아 지문인식 디스플레이가 도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문인식 기능이 적용된 디스플레이가 다른 부분보다 화면이 더 밝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베젤리스 디스플레이에 이어 지문인식 디스플레이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시냅틱스, 한국 크루셜텍 등 지문인식 기술개발 보유기술과 함께 지문인식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중 시냅틱스는 지문인식 센서와 일체화된 집적회로(IC)칩을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시키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애플의 경우 올 하반기 아이폰8을 통해 지문인식 기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매체는 지난달 애플의 주요 공급처인 대만 TSMC의 기술 심포지엄에서 “애플이 광학 지문센서를 이용해 화면상에서 직접 인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문인식의 수율 문제로 결국 아이폰8에는 지문인식이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