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주석 등 재활용 소재로 아이폰 생산 가능성도 제기돼

아이폰7 이미지.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미래경제 김하은 기자] 연내 '아이폰8'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 외형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2일(현지시간) 미국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5~6개월 뒤 지문인식 센서가 부착된 아이폰8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지문인식 센서는 뒷면에 부착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휴대폰을 재활용품으로 만든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이 이제까지 스크린 밑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는 수많은 특허를 출원해온 만큼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부착한다는 소식은 특히 아이폰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껏 이끌어냈다.

다만 스크린 밑 지문인식 센서는 갤럭시S8에 적용하려고 했다 부착이 까다로워 실패했던 전례가 있어 애플도 실제 스크린 밑에 센서를 부착할 지 알 수 없다.

또 아이폰8은 재활용 자원을 만들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최근 애플이 소개한 연례환경보호 백서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생산할 금속을 새로 채굴하지 않고 재활용된 자원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아이폰에서 얻은 재활용 소재만으로 새로운 아이폰을 모두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언제부터 재활용 부품·소재만을 사용할지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또 이미 알루미늄과 주석과 같은 소재의 경우 모두 재활용해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도 추가했다.

애플은 “아이폰 부품을 모두 분해할 수 있는 리암에 애플이 많은 투자를 한 것은 부품이 분류됐을 때 재활용이 훨씬 쉽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아이폰은 재활용 물질을 사용해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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