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
유통
2022.03.21 14:23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지난해 커피 수입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또 커피음료점은 4년 만에 두배 가까이로 증가해 편의점보다 70% 이상 많고, PC방과 비교하면 약 9배 많은 수준이 됐다.21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전년보다 24.2% 증가한 9억 1648만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지난해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1144.42원인 것을 고려하면 한화로 약 1조 488억원 수준이다.2020년 수입액은 7억 3780만달러로, 그 해 평균환율을 적용하면 8700억원 정도였다.커피
-
인사이드
건설·부동산
2022.03.21 11:50
[미래경제 김석 기자] 한국 건설회사의 기술과 국산 자재로 완성한 세계 최장 현수교가 세계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건설한 차나칼레대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개통했다.개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임직원들이 참석해 양국 협력의 기념비적 이정표이자 터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차나칼레대교 개통을 축하했다.차나칼레대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한다. 2018년 4월 착공하여 총 48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되었다. 총 길이가 3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
인사이드
기업
2022.03.21 08:54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최근 총수일가의 3세들이 속속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경영 일선에 나서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지난 17일 열린 그룹 핵심계열사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주주총회에서 각각 사내이사에 올랐다.이들은 그간 지주사인 효성에서만 사내이사로 등재, 계열사 사내이사로는 나서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아울러 조현준 회장은 18일 효성㈜ 대표이사 4연임에 성공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수소와 탄소섬유 사업 등에서도 진출 속도를 높일
-
인사이드
유통
2022.03.21 08:54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급성장하는 와인 시장에서 경쟁사인 롯데와 신세계가 맞붙고 있다.수입주류 회사 신세계L&B를 통해 와인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온 신세계는 지난달 부동산 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미국 와인 양조장 '쉐이퍼 빈야드'와 관련 부동산을 인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맞서 롯데는 대형 와인 전문점 '보틀벙커' 1호점을 오픈하며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와인 시장을 선점한 건 신세계다. 2008년 12월 설립된 신세계L&B는 모회사 이마트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등 그룹 내 유통 계열사 6000여
-
인사이드
유통
2022.03.19 09:0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해외 여행 수요가 꿈틀대고 있다.실제로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13일 선보인 '필리핀 클락 골프 패키지'의 주문량은 코로나19 이전 판매한 해외여행 상품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 앞서 지난달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사이판 여행상품을 판매해 1시간 만에 사전예약 670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CJ온스타일이 여행사 교원KRT와 손잡고 17일 오후 11시 50분에 진행한 하와이 패키지 여행 방송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1시간 동안
-
인사이드
유통
2022.03.18 09:4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호텔신라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과 동화면세점 지분을 두고 벌이는 민사소송 상고심에서 승기를 잡았다.이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난관을 겪었던 호텔신라가 올해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대법원 민사2부는 호텔신라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1심은 호텔신라 손을, 항소심은 롯데관광개발 손을 들어줬다. 이날 대법원이 김 회장의 손을 들어준 원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파기환송하며
-
인사이드
기업
2022.03.18 09:4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가 17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A 이벤트 2022(Samsung Galaxy A Event 2022)'를 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갤럭시의 최신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A53 5G'와 '갤럭시 A33 5G'를 공개했다.이 날 공개된 두 제품은 ▲새로운 5nm 프로세서 ▲갤럭시만의 독보적인 AI 카메라 ▲대화면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갤럭시 생태계와의 매끄러운 연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 A53 5G'와 '갤럭시 A33
-
인사이드
기업
2022.03.17 16:3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산업 정책 담당에 SK그룹 출신이 대거 포진해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와 코드를 맞춰왔던 SK그룹이 차기 윤석열 정부에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이 되는 이유다. 17일 인수위에 따르면 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에 SK그룹 출신 인사가 총 3명 포함됐다.이창양 카이스트 교수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SK하이닉스 사외이사로 활동했고, 왕윤종 동
-
인사이드
금융
2022.03.17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5%를 넘어섰다. 최근 한 달 사이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06%포인트(p) 오른 영향이다.여기에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국고채 금리도 오르고 있는 만큼 추가로 대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이용하는 차주들의 부담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1.64%)보다 0.06%포인트 높은 1.70%로 집계됐다.시중 은행들은 당장 지난 16일부터 신규
-
인사이드
유통
2022.03.17 10:0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bhc 품에 안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사모펀드로 주인이 바뀌며 맛과 품질이 떨어졌다는 논란에 대해 아웃백 운영사인 bhc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가 절감을 위한 메뉴 변경과 품질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며 단호한 대처와 법적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16일 밝혔다.최근 SNS등 인터넷에는 "아웃백스테이크의 음식 질이 예전 같지 않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퍼졌다. 지난
-
인사이드
기업
2022.03.17 09: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상장 당시 온갖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하게 입성한 LG에너지 솔루션이 상장 두 달 만에 시총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제2의 반도체로 꼽히는 전기차 배터리의 대표 기업으로 꼽혔으나 최근 잇달아 터진 악재에 주가가 속절없이 내려오고 있다.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한때 주가가 35만5000원으로 하락하며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83조700억원으로 줄어들며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주기도 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41만원을 넘었으나, 11일
-
인사이드
기업
2022.03.16 16:4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주식을 보유한 주주만 500만명이 넘는 삼성전자의 제53회 정기 주주총회가 16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주총장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급확산세 속에서도 지난해(900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6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전 전자투표를 진행했고, 코로나19 방역 등을 고려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했다.의안 상정에 앞서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DS부문장 경계현 사장이 나와 사업 부문별 경영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특
-
인사이드
유통
2022.03.16 14:23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치킨, 닭볶음탕 등에 사용되는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업자들이 12년간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가격 인상을 담합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지난해에도 하림 등 7개 닭고기 삼계 신선육 판매사업자에 251억원의 과징금 철퇴가 내려진 바 있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육계 신선육의 판매가격·생산량·출고량 등을 담합한 16개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58억 2300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올품, 한강식품,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등 5개사는 검찰에
-
인사이드
금융
2022.03.16 11:4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MZ세대’(10대 후반에서 30대까지)가 20년 전 같은 연령대 젊은이들과 비교해 소득은 크게 늘지 않은 제자리인 반면 빚은 훨씬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지난 15일 발표한 ‘MZ세대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현재 MZ세대(24∼39세·1980∼1995년생 결혼한 상용직 남성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000년 같은 연령(24∼39세)의 1.4배로 집계됐다.이는 X세대(2018년 현재 40∼54세·1965∼1979년생), BB세대(55∼64세·1955∼1964년생)의 근로소득이
-
인사이드
유통
2022.03.16 09:28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주류업계가 오는 봄에 특수를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정부가 오미크론 유행 이후 방역 정책의 무게를 일상적 방역·의료체계 전환으로 두는 등 방역 체계를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적용했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해제했고, 이달 신학기를 맞아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층의 활동과 직장인 중심의 사적 모임도 활성화되고 있다.여기에 최근 소주와 맥주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주류 업계의 상반기 실적 상승에 힘이 실릴 조짐이다.정부는 13일까지 적용 방침이었던 사적모임 6명과 식당·카페 등의
-
인사이드
유통
2022.03.15 15:21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쿠팡이 직원들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상품에 허위 리뷰를 작성하도록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관련 제도개선을 촉구했다.이에 쿠팡은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했다.15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소비자연맹,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 6개 단체는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을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쿠팡의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출시한 곰곰(식품), 코멧(생활용품), 탐사(반려식
-
인사이드
유통
2022.03.15 09:07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사외이사로 '식품 전문가'로 알려진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를 최근 선임하며 상장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또, 정관 내 사업목적에 화장품 판매업, 급식업 등 신규 사업을 대거 추가했다. 지난해 6월 국내 여행업, 국외 여행업, 개인·가정용품 임대업, 가전·통신제품 대리점업 등을 새로 올린 지 약 8개월 만이다.기업공개(IPO)를 위한 전문 인력 재정비 보강 및 기업가치 상승 목적으로 읽히지만, 업계는 당초 컬리가 목표로 한 올 상반기 상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
인사이드
기업
2022.03.14 19:4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등의 인선을 발표하는 등 차기 정부의 작업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재계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윤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주 52시간 근로제나 중대재해처벌법 최저임금제도 등 경제계가 개선 또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내비치면서 친 기업 발언들을 해 왔지만 기업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기업인들은 윤 당선인의 일부 규제 완화 관련 공약만으로 기대를 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한다.
-
인사이드
유통
2022.03.14 15:37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이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간석점 '프레시 투 고' 샐러드 코너와 '몽블랑제' 베이커리 매출에 훈풍이 불었다. 홈플러스는 회심의 카드로 매장 전면에 내세운 고객 맞춤형 '투 고' 대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지난달 17일 간석점을 메가 푸드 마켓으로 리뉴얼하며 매장 입구에 베이커리와 샐러드 코너를 전면 배치해 타 매장과의 차별화를 둔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기존 국, 찌개 등 제품에서 빵, 샐러드 등으로 간편식의 범위가 진화
-
인사이드
유통
2022.03.14 10:3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며 유통업계에서 해묵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차기 정부 5년에서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유통산업발전법은 유통산업의 선진화와 유통기능의 효율화, 소비자 편익의 증진을 목적으로 1997년 제정됐다.하지만 2010년대 들어 '지역 중소 상인과 전통시장을 보호하는 규제'로 방향이 틀어지면서 점차 규제의 강도가 세졌다.현재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대표적 규제는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업, 24시간 영업금지, 전통시장 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