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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2.04.05 22: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위탁 생산) 사업부가 생산 중인 엑시노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5일 전자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생산을 시작하는 갤럭시S22 FE(팬에디션)와 갤럭시S23(가칭)에 미디어텍의 AP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갤럭시S22 FE는 제품의 절반 가까이를, 갤럭시S23는 아시아 지역 일부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미디어텍 AP를 탑재한다는 내용이다.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에 제한적으로 미디어텍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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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2.04.05 10:45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급격한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줄어들었다.이에 자산 축소 우려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자체적으로 낮추면서 고객 잡기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례적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한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큰 폭으로 내린다. 인하폭은 0.15~0.55%포인트 수준이다.주담대 금리는 변동형의 경우 0.15%포인트, 고정형(혼합형)의 경우 0.45%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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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2.04.04 18:46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주요 기업들의 젊은 오너가 3·4세 임원들이 사내이사로 속속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먹거리인 신사업을 주도 하며 경영능력을 평가 받을 전망이다.한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는 지난달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사장은 그룹 내 핵심 계열사에서 미래 먹거리로 추진 중인 태양광과 우주 사업 등을 직접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한화솔루션 사내이사에 선임됐으며, 지난해에는 한화의 우주항공, 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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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2.04.04 16:41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금리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대출금리가 오를수록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변동금리 가계대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잔액 기준)은 76.5%로 2014년 3월(78.6%) 이후 가장 높아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잔액 기준 변동금리 가계대출 비중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9년 12월 이후 하향 추세를 보이다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3월(65.6%) 이후 반등세로 돌아섰다.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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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2.04.04 13:09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가품(짝퉁) 제품 판매 논란에 휘말린 국내 1위 패션쇼핑몰 무신사가 고객들에게 사과했다.이로써 무신사와 네이버 계열 리셀 플랫폼 '크림' 간의 '에센셜 짝퉁 티셔츠' 공방 1차전에서 크림이 판정승을 거뒀다. 무신사는 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앞으로 자사 플랫폼에서 미국 의류업체 피어오브갓의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무신사는 "먼저 무신사를 믿고 에센셜 상품을 구매해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에센셜의 상표 권리자인 피어오브갓에 무신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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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2.04.04 09:0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이달부터 카페와 음식점에서 일회용컵 사용이 금지됐다.환경을 위한다는 취지엔 공감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또, 자영업자는 고객과의 갈등을 떠맡기는, 현실을 모르는 정책이라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유행이 잠잠해질 때까지 시행을 유예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며 변수까지 생겨 현장은 혼란스러운 분위기다.4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카페·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금지됐다. 카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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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2.04.03 12:0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정부가 해외 입국 격리 해제 조치를 발표한 이후 항공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국가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더라도 방문할 수 있어 해외 여행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정부의 입국 격리 해제 조치 발표 후 2주 동안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권 예약이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유럽 노선 항공권 예약이 100%, 동남아 노선 항공권 예약이 80% 이상 증가했다. 인천-하와이 항공편은 이 기간 예약이 20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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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2.04.03 10:1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정부가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면서 기업들도 2년 넘게 이어온 재택근무를 종료하려는 움직임을보이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4일부터 재택근무를 전격 해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 지 2년여 만에 사무실 근무로 복귀하는 것이다. 대기업 중 재택근무를 중단한 곳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다만 임산부와 기저질환자, 검사 결과 대기자 등에 대해선 계속 재택근무를 운영한다.포스코의 재택근무 종료는 정부의 방역지침이 계속 완화되고 있고,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도 정점을 지나 하향 추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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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2.04.02 12:00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4월을 겨냥해 대형마트가 마케팅 전쟁에 돌입한다.유통 맞수인 롯데와 신세계는 각각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의 관심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롯데마트는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24살, 소중한 일상을 위한 기지개'를 테마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미래 소비의 주축인 MZ세대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스물 넷'을 맞이한 롯데마트는 동갑인 1998년생과 창립기념일 4월 1일이 생일인 고객을 대상으로 '20%+4%'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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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2.04.01 18:31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파운드리 시장 1위를 노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잇달아 경쟁 업체인 TSMC에게 고객을 뺏기면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발주한 데이터센터용 핵심 칩(H100 GPU) 수주에 실패한 데 이어 소비자용 그래픽카드(GPU) 칩도 TSMC에 고배를 마셨다는 보도다. 특히 이전 모델의 GPU는 삼성이 위탁생산해 왔다는 점에서 TSMC에 일감을 빼앗긴 모양새가 됐다.수주 실패 배경은 낮은 수율(전체 생산품 중 양품 비율)에 있다는 분석이 주요 외신에서 쏟아지고 있다. 해외 언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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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2.04.01 14:06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곡물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원료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식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수개월치를 비축하고 있어 당장의 타격은 피할 수 있지만 곡물 가격 상승이 계속 이어지면 물가 영향이 큰 빵이나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해외곡물시장정보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지난달 25일 기준 밀(소맥) 선물의 가격은 톤당 405달러다. 이는 지난해 말(283달러)보다 43.0% 오른 수치다.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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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2.04.01 09:35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코스피 상장을 추진중인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지난해 거래액이 처음으로 2조원을 달성했다. 컬리는 이같은 성장세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특례 요건으로 바탕으로 연내 코스피에 데뷔한다는 계획이지만, 적자폭 또한 2배 늘며 수익성 확보라는 부담을 안게 됐다.컬리는 지난해 총 거래액이 2조원으로 전년보다 65% 급증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연결 기준 매출은 1조5614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컬리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증가율( 21%)의 3배 수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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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2.03.31 17:3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국세청이 잇단 광주 붕괴 사고로 존폐위기에 몰린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 현산)에 강도 높은 조사를 착수했다.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인력 수십 명을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HDC현산 본사에 사전 예고 없이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HDC현산에 대한 세무조사는 2017년 8월 이후 만 5년 만이다. 시기상으로는 정기 세무조사가 진행되야 하지만 기업의 탈세 혐의 등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 4국이 투입됐다는 점에서 조사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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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2.03.31 14:28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중앙그룹 언론 매체인 이코노미스트와 일간스포츠 인수를 포기한다. 삼성전자 출신의 박현종 bhc 회장은 지난해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 아웃스테이크하우스를 2000억원에 인수하고, 최근엔 버거킹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하는 등 공격적인 M&A(인수합병) 행보를 보여 왔다.이번엔 언론사 인수를 통해 외식업을 벗어나 외연 확장을 시도했지만 본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최종 노선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bhc는 중앙그룹 주간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와 스포츠·연예지 일간스포츠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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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2.03.31 09:03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와인에 이어 이번엔 발포주를 출시하며 국내 맥주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의 와인 유통 계열사 신세계엘앤비(L&B)는 신규 발포주 브랜드 '레츠 프레시 투데이'(이하 레츠)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신세계L&B는 이번 발포주 출시를 통해 와인을 넘어 종합 주류 유통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정 부회장이 '와인 대중화'를 목표로 2008년 12월 신세계L&B를 설립한 지 14년 만이다.신세계L&B는 30일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조선에서 신규 발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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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2.03.30 17:42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를 맞아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시중은행에서 상단 금리가 6%를 넘어선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등장했다.무엇보다 글로벌 긴축 가속화로 시중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올해 안에 7%를 넘어설 수 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30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혼합형(5년 고정+이후 변동) 주담대 금리는 이날 연 4.0~6.01%를 기록했다.우리은행의 ‘우리WON(원)주택대출’이 4.11~6.01%를 나타냈다.우리은행 측은 최근 국고채 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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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2.03.30 11:45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주요 기업들이 오너 3세들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잇달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등 경영 참여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30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지주사격인 ㈜한화는 전날 열린 주총에서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1983년생인 김 사장은 2020년 3월 한화솔루션 사내이사가 된 뒤 그해 10월 대표이사가 됐다. 이어 지난해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한화그룹 내 우주사업 종합상황실 '스페이스 허브' 팀장도 맡고 있다.김 사장이 ㈜한화 이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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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통
2022.03.30 09:44
[미래경제 김금영 기자] 국내 백화점들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봄 정기 세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보복소비의 흐름을 타고 깜짝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본격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고객 분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에 백화점 업계는 그간 '집콕'을 위주로 내세웠던 세일 테마를 이번엔 '야외 활동'으로 잡고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롯데백화점은 '그린 이스케이프'를 테마로 4월 봄 세일의 시작을 알린다.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일에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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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산업
2022.03.29 19:1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택 공급 공약 및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던 건설업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광주 붕괴 사고로 정부가 건설업 안전 규제 및 처벌을 강화하고 나선데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8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상 최고수위 처벌인 '등록말소'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서울시에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여기에 국토부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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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2.03.29 17:57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G그룹이 지주사의 힘을 빼고 계열사 이사회를 강화 하는 등 독립 경영 보장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구광모 회장 체제가 자리 잡으면서 그동안 중앙에 몰렸던 권력을 나누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29일 재계에 따르면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LG전자의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게 됐다.전임자인 권영수 부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이 LG전자를 비롯해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핵심 계열사의 의장직을 모두 수행한 것과 대조적이다.LG화학과 LG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