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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08.15 09:5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금융권의 횡령 등 금융사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금융당국이 최고경영자(CEO)까지 사고 책임을 지도록 하는 입법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지난해 우리은행의 수백억원대 횡령부터 경남은행의 횡령까지 크고 작은 횡령이 드러나고 대구은행의 고객 계좌 무단 개설 등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가 이어지면서 법 시행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취지다.1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전 확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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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08.14 13: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주택거래량이 회복되면서 지난 7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이달 들어 열흘 만에 또 다시 1조원 이상 또 불어나는 등 가계대출 증가세도 잔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잠재부실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은행권은 정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최근 수요가 많은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에 연령 제한을 두는 등의 방법으로 다시 가계대출의 문턱을 높일 예정이다.아울러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이 ‘중·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이라는 인가 취지에 맞지 않게 공격적으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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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산업
2023.08.14 09:3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석유화학업계가 실적 악화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수익성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경우 분기 연속 적자가 늘어나고 있느ᅟᅳᆫ 상황이다.14일 각 업체들이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석유화학 사업 비중이 큰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에 영업손실 770억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작년 2분기부터 5개 분기 동안 쌓인 적자 규모는 총 9485억원에 이른다석유화학 제품 수요 부진으로 판가가 내려 재고평가손이 증가한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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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08.13 14:5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SKT가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AI 혁신 기업 ‘앤트로픽(Anthrophic)’에 1000억원대 투자를 단행하고, 글로벌 AI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SK텔레콤은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AI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SKT는 지난 5월 앤트로픽에 대한 시리즈C 투자에 이어,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두 회사는 또한 향후 글로벌 텔코向 다국어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AI 플랫폼 구축 등에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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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금융
2023.08.13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구입 등 수요가 지속하고 거래량이 회복되면서 지난 7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5개월 연속 증가했다.아울러 은행 가계대출 역시 4개월 연속 증가해 1년 1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며 잔액 기준으로 또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가계부채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이 지난 9일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7월 말 기준 1068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늘었다.잔액 기준으로는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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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08.12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 6월 통화량이 급증하면서 18조원 불어났다. 이는 은행 정기 예·적금에 돈이 몰린 영향이다.한국은행이 지난 11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6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803조3000억원으로 5월보다 0.5%(18조원) 증가했다.M2 통화량은 3월(-0.2%)·4월(-0.4%)·5월(-0.3%) 석 달 연속 감소하다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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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08.11 18:33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의 5세대 모델을 정식 공개했다. 공간성 등 정통 SUV 성격을 강조 하면서 일각에선 일부 디자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싼타페'의 핵심 사양을 소개하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로 선보였다.이날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등장한 5세대 모델이다.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외관은 과거 생산된 갤로퍼 등을 연상시키는 상자 형태의 각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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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08.11 15:25
[미래경제 김석 기자] 이달 14일 ‘택배쉬는날’을 맞아 관련업계와 소비자들로부터 “폭염에도 노고가 많았던 택배기사들의 휴가를 응원한다”는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CJ대한통운은 “다양한 방식으로 ‘택배쉬는날’을 응원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는 한편 사실을 왜곡하는 프레임으로 택배업계의 자발적 노력을 폄훼하는 일부 업체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11일 밝혔다.택배업계에 따르면 14일은 주요 택배사들이 2020년 고용노동부 등과 합의해 택배기사들이 징검다리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루 휴무에 들어가는 ‘택배쉬는날’이다.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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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08.11 09:20
[미래경제 김석 기자] 방한 관광객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던 중국 관광객이 국내를 찾을 전망에 국내 여행업계를 비롯해 항공, 호텔, 면세 업계 등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소위 ‘유커’라 불리는 중국 관광객이 돌아오기 때문이다.1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중국 관광객은 5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26.7% 증가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2020년 68만6000명, 2021년 17만명, 지난해 22만7000명 정도에 불과했다.앞서 방한 중국 관광객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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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08.10 17:4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잇달아 대규모 부품 수주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부품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4월 스텔란티스에 이어 폭스바겐으로부터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해외수주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9일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을 납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배터리시스템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수조원대에 달한 것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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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08.10 15:53
[미래경제 김석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김치를 첫 출시하고 국내 김치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약 1조4000억원대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김치 시장은 다수의 식품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후발 주자이나 국내 호텔 한식당으로서는 가장 오랜 44년 역사의 무궁화와 지난해의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식 만찬 등을 통해 축적한 미식 노하우를 보유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약과 음식은 근원이 동일하다’라는 ‘약식동원’의 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요리 명장에 오른 김송기 총괄셰프의 손맛을 롯데호텔앤리조트 고유의 레시피와 탁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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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08.10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미성년자에서 성인이 되는 만 19세와 20대의 빚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 특성상 직업이 아예 없거나 고용이 불안한 젊은세대가 전세나 월세 자금을 대출받고 이자조차 제때 갚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층의 과도한 빚은 결국 금융불안, 소비위축은 물론 저출산까지 부추기며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최근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은행)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현황’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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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08.09 17:19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LS그룹이 시기를 앞서 투자했다 실패한 2차전지 사업분야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구자은 회장은 배터리·전기차·반도체의 앞 글자를 딴 '배·전·반'을 통해 자산 50조원의 그룹으로 성장 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구 회장은 올해 초 신년 하례회에서 "현재 25조 자산 규모에서 2030년 두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자"며 "앞으로 이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미래사업 분야를 제시했다.미래사업 분야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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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08.09 09:2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지난해 우리은행의 대규모 직원 횡령에 이어 최근 BNK경남은행에서 600억원에 육박하는 횡령이 적발되는 등 금융권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대형 횡령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하지만 피해 복구를 위한 환수율은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최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사에서 횡령한 임직원 수는 202명, 이들이 횡령한 금액은 1816억590만원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횡령 규모가 급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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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2023.08.08 09:20
[미래경제 김석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많이 찾게 되는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지난달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가격을 인하한 라면, 빵, 과자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점과는 대조된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7월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118.99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10.7% 상승했다. 이는 전체 물가 상승률(2.3%)의 4.7배에 달하는 것이다.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13.7%까지 오르며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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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08.07 13:3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최근 경남은행에서 6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횡령 사고가 터지면서 금융권의 부실한 PF 대출 구조와 금융사의 내부 통제 미비가 횡령 사고를 키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급등하고 건설업계 악재 등으로 PF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PF 횡령 사고가 터지면서 어려운 시장 분위기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BNK경남은행에서 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하자 모든 은행에 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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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08.07 08:5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KB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는 윤종규 회장이 명예로운 퇴진을 결정했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6일 윤종규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종규 회장의 임기는 올해 11월 20일까지다.윤종규 회장은 이번 주 회추위원들에게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톤을 넘길 때가 됐다”며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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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08.06 13:2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주요 기업들이 불볕더위와 부실 운영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봉사단 및 의료진 투입 등 참가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삼성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의료진과 간이화장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삼성은 행사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현장에 파견했다.행사 참가자의 다수가 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이번 의료지원단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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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3.08.06 12:00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은행권이 그동안 이자이익 등으로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이자장사’라는 비판이 거셌던 가운데 은행직원들의 드러난 횡령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지난해에는 우리은행 등의 횡령 금액이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보이더니 최근 경남은행에서 600억원에 육박하는 횡령이 적발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눈총도 따가워지고 있다.크고 작은 횡령이 많았지만 사실상 우리은행과 경남은행이 최근 몇 년간 은행 횡령 규모를 이끌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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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기업
2023.08.05 11:00
[미래경제 한우영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결정됐다.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도전 선언과 중도 하차, 윤경림 전 사장의 대표 후보 내정, 여권의 '이권 카르텔' 비판에 따른 윤 전 사장의 후보 사퇴와 기존 이사진의 줄사퇴, 대표 후보군 재공모, 검찰 조사까지 우여곡절 끝에 약 9개월이나 걸렸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김 전 사장과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를 심층 면접해 김 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고, 이사회가 이를 곧바로 확정했다.김 대표이사 후보는 이달 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