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가니에르 셰프가 직접 고객들과 인사와 소통 시간도 가질 예정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

[미래경제 김석 기자] 롯데호텔 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거장 셰프인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방한 기간인 이달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스페셜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는 이 기간 오후 7시부터 1시간가량 고객들과 인사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는 프랑스 유력 요리 전문지 ‘르 셰프(Le Chef)’가 미쉐린 스타 셰프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고의 셰프’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라 ‘위대한 셰프(Grand Chef)’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또한 화려한 색감의 플레이팅과 독보적인 창의력으로 요리계의 피카소로도 불린다.

이번 스페셜 디너 코스는 각종 해산물과 봄나물들을 조화롭게 활용해 바다와 봄 향기의 하모니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5가지 해산물 바다정원 ‘쟈흐당마항’이 코스의 시작을 알린다. 피에르 가니에르 파리에서도 선보이고 있는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로 손꼽힌다.

첫 번째 디쉬는 단새우와 망고, 금귤, 생와사비로 속을 채운 곰취나물 롤에 제철 나물 미나리와 세발나물을 곁들였다. 두 번째는 소라를 진하게 우려 크림을 넣어 만든 소라 블랑켓 소스와 두릅, 다음으로 문어와 훈제 파프리카 향의 치스토라, 페퍼드롭과 냉이를 맛볼 수 있다.

퓨레와 함께 먹는 흑해삼, 생전복 카르파치오, 살만 발라낸 킹크랩과 해초, 쪽파를 넣고 미소(일본식 된장)로 국물을 낸 피에르 가니에르 스타일의 수프가 바다정원을 완성한다.

메인 디쉬는 흑후추 향 버터에 부드럽게 익힌 1++ 한우 토시살 구이가 제공된다. 브로콜리와 콜라비, 한라봉, 금귤, 엔다이브를 함께 곁들여 봄의 초록색을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체리, 패션후르츠, 배 등의 과일 향과 샴페인 젤리가 어우러진 다양한 식감의 디저트가 코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셰프 방한 스페셜 메뉴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1인 기준 30만원, 총 5가지의 와인 페어링을 하면 추가 20만원이다.

롯데호텔 서울의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관계자는 “맛은 물론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예술적인 감각과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는 플레이팅도 꼭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며 “셰프에게 메뉴 설명과 그의 요리 철학에 대해 듣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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