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회 개최로 경제협력 포함한 포괄적 계획 수립 진행…모스크바지회 간담회 병행

월드옥타 한·러경제포럼위원회가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
월드옥타 한·러경제포럼위원회가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제공] ⓜ

[미래경제 김대희 기자]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사)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 이하 ‘월드옥타’)가 지난달 28일 러시아 모스크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GBC에서 ‘한·러경제포럼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월드옥타 22대 집행부에서 새로 출범된 한·러경제포럼위원회는 향후 2년간 한·러 간 경제협력과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월드옥타 박종범 회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모스크바 이성임 소장, 산업은행 이희찬 소장, 신광희 한·러경제포럼위원장, 월드옥타 러시아 3개 지회(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톡)회원과 유관기관 및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명예위원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과 포럼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다짐을 끝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월드옥타 박종범 회장은 “향후 한·러경제협력을 위한 유기적인 노력을 경제포럼을 통해 민간차원의 협력 도출에 함께 해달라”며 “특히 무역, 금융, 과학 기술 분야 등의 협력에 한·러 경제포럼위원회의 선도적 역할과 함께 월드옥타 회원의 발전 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광희 한러경제포럼위원장은 “한러경제포럼은 단순한 행사개최가 아닌 실질적인 한·러간 경제협력을 도출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월드옥타 모스크바지회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박종범 회장은 이민수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을 격려하고 소규모 지회의 활성화를 위해 월드옥타 본부 차원의 다양한 사업 참여와 회원들의 적극적 활동을 당부했다.

특히 모스크바지회는 고려인 동포 회원들의 참가 확대를 통해 러시아 내 고려인 동포 차세대 육성과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증진에 지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지회는 약 30여명의 지회원이 활동 중이며 이민수 2대 지회장의 지도하에 다양한 경제협력 분야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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