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변진섭. 그의 음악인생 35년을 고스란히 담아”

변진섭 변천사 크리스마스 콘서트 포스터.[사진=좋은콘서트 제공]
변진섭 변천사 크리스마스 콘서트 포스터.[사진=좋은콘서트 제공]

[미래경제 김정희 기자] 이달 25일 크리스마스에 ‘변진섭 전국투어콘서트 변천사 : 서울앵콜 콘서트’(제작 : 좋은콘서트)가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 7월 초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3회 공연 전석을 매진시킨 후 5개월만이다. 그의 티켓파워는 여전해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을 애타게 기다려왔던 팬들이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전 좌석까지도 매진시켰다.

연이은 콘서트 매진의 이유는 믿고 듣는 아티스트 변진섭의 음악과 ‘변천사’라는 타이틀이 내포하는 감동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 7월 1~3일 서울공연(JTN아트홀)을 시작으로 8월 21일 대전(충남대 정심화홀), 10월 1일 성남(성남아트센터), 10월 3일 부산(KBS부산홀), 10월 8일 청주(CJB미디어센터), 10월 15일 안산(안산문화예술의전당), 12월 4일 수원(경기아트센터), 12월 17일 강릉(해랑문화관)에 이어 12월 25일 오후 3시 상명아트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앵콜 서울콘서트가 열린다.

내년에도 2023년 1월 7일 군포(군포문화예술회관), 1월 14일 대구(대구보건대 인당홀), 1월 28일 천안(천안시청 봉서홀), 1월 29일 부천(부천시민회관), 2월 26일 진주(경남문화예술회관), 3월 11일 울산(KBS울산홀)까지 전국투어 스케쥴이 잡혀있고 그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콘서트 투어를 이어 갈 계획이다.

(좌)최민선 대표프로듀서  (우)가수 변진섭.[사진=좋은콘서트 제공]
(좌)최민선 대표프로듀서 (우)가수 변진섭.[사진=좋은콘서트 제공]

그간 차별화된 문화컨텐츠를 만들어 온 제작사 ㈜좋은콘서트의 최민선 대표 프로듀서는 “이번 변진섭 변천사 전국투어 콘서트는 40~50대 관객분들이 10~20대에 느꼈을 생생한 청춘의 기억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다가올 2023년에도 관객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수 변진섭만이 전해줄 수 있는 추억소환의 요소가 타 공연들에 비해 월등히 탁월하고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은 아티스트의 가창력 그리고 40~50대 관객들이 즐겁게 빠져들 수 있는 작품구조가 인기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진섭은 1966년 서울 출생으로 배문고와 경희대를 졸업했다. 재학 시절 경희대 중앙동아리 밴드 ‘탈무드’에서 음악을 시작했다. 1987년 ‘우리의 사랑 이야기’로 MBC 신인 가요제에서 수상한 것이 계기가 되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팝 발라드 가수로 ‘발라드의 레전드’라는 닉네임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전성기를 누렸다.

변진섭은 1988년 데뷔곡 ‘홀로 된다는 것’이 히트하면서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1989년 2집 앨범 ‘너에게로 또다시’를 비롯해 ‘희망 사항’ ‘로라’ ‘숙녀에게’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 수록곡 모두가 큰 인기를 모았다.

큰 인기에 힙입어 1990년 최수종, 하희라 주연의 영화 ‘너에게로 또 다시’에 출연하기도 했다. 1989년에 발매된 2집 앨범은 대한민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1990년에는 가수왕을 차지했다. 2008년에는 SBS 러브 FM ‘변진섭의 기분 좋은 밤’DJ가 됐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제곡 ‘화이팅’과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주제곡 ‘사랑이 올까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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