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제 김은주 기자] 배우 예지원이 지난 27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지원은 지난 24일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며 동선이 겹치는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예지원은 오는 12월 11일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강씨 역을 맡아 촬영 중에 있었다.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 출연하는 예지원. [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 출연하는 예지원. [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예지원은 조선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태종 이방원’에서 태조 이성계(김영철 분)의 아내 신덕왕후 강씨 역으로 나온다. 강씨는 선천적인 정치 감각을 바탕으로 권력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기민하게 실행하는 능력이 탁월해 이성계의 정치적 기반을 닦아주는 인물로 등장한다.

현재 예지원은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자가 격리 중에 있다. 지난 27일부터 예정돼 있었던 출연 분량도 제외됐던 터라 다른 배우들의 드라마 촬영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미래경제에 “예지원 배우는 지난 11월 23일 촬영 이후로 제작진과 배우들과 접촉하지 않은 상태”라며 “제작진은 지금까지 정기적인 사전 예방 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향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은 오는 12월 11일 토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예지원을 비롯해 주상욱, 김영철, 박진희, 예수정, 엄효섭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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