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일.(사진=TV조선)
배우 신성일(77·강신성일)의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신성일의 집에 도둑이 들어 미술품 등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갔다.

도난당한 물품은 조선 말기 갑신정변의 주역인 고균 김옥균(1851∼1894)의 글씨 1점, 그림 1점, 명품시계 2점 등으로 알려졌다.

신성일은 경찰 진술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집을 비우고 돌아와 보니 시계, 그림 등이 사라졌다. 도난당한 사실을 파악하고 곧바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이 베란다 창문을 통해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집 주변 CCTV 확보와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빠빠'로 데뷔해 총 541편의 영화에 출연한 당대 톱배우다. 배우 엄앵란과 사이에서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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